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전기차부품의 수입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국내 공급망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갈수록 친환경차 생산 비중이 확대되면서 완성차 업계 생산 구조는 물론이고 부품 업체 생산 구조에도 영향을 미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산업연구원은 8일 '전동화 전환에 따른 국내 자동차 산업 공급망 구조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자동차 산업 내 제품별 수입유발계수가 전기차가 0.280으로 내연기관차(0.221)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전기차 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최근 전기차 판매 감소세가 포착되고 있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은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급망 구축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송명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동화 전환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는 이차전지와 구동 모터 등 주요 부품들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공급망 분석과 관련 부품의 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한 세밀한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자동차생산에서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7.1%에서 27.2%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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