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랩톱PC 신작 갤럭시북4 시리즈(이하 북4)가 인기를 모으며 국내 출시 단 두 달만에 10만대를 넘어섰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출시한 북4의 국내 판매량이 두 달만인 지난달말 10만 대를 돌파했다. 전작 갤럭시 북3 시리즈보다 약 6주 앞서 10만대를 찍은 것이다.
삼성은 앞서 북4의 출시 첫 주 국내 판매량이 북3의 1.5배라고 밝힌 바 있는 데, 이런 호조세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북4의 판매가 순항하고 있는 것은 인공지능(AI) 효과를 적지않은 본 것으로 풀이된다. 북4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작업을 지원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내장한 인텔 차세대 AI프로세서 '코어울트라'를 탑재했다.
챗GPT로 촉발된 AI열풍이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이어 사상 첫 AI 랩톱인 북4까지 이어지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스마트폰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전 라인업에 적용한데다 미국 영화업계가 정한 디지털시네마 색표준(DCI-P3) 기준 컬러 볼륨 120%로 영상 몰입도도 높인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삼성측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파일을 주고받고 PC로 휴대전화에 있는 연락처를 검색하는 등 강화된 갤럭시 생태계(에코시스템)와 호환시킨 것도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북4의 국내 인기를 해외로 이어가기 위해 지난달 26일 미국과 영국, 유럽, 인도 등에 글로벌 출시에 나섰다. 이달 중엔 중남미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은 또 북4의 인기를 증폭시키기 위해 시리즈 대표 기종인 북4 울트라모델을 오는 11일부터 10일간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
이 모델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중 상위 모델인 '코어 울트라9'과 엔비디아의 PC용 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RTX4070'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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