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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 “피해자 지원단체 진상규명 조사단 불참 유감”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 “피해자, 국가인권위에 진정하면 적극 협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발한 피해자 측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낼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서울시는 진정을 넣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 중의 황 대변인. (사진=민진철 사진기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발한 피해자 측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낼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서울시는 진정을 넣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 중의 황 대변인. (사진=민진철 사진기자)

서울시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발한 피해자 측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낼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다만 서울시가 제안한 진상규명 조사단 참여를 거부한 것에는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피해자 측은 22일 오전 2차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의 진상규명 조사단 참여 요청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피해자와 지원 단체, 법률 대리인은 국가인권위 진정조사를 위한 준비를 거쳐 다음 주 인권위에 이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같은 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는 성희롱·성추행 피해사건에 대한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이뤄질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현재 진행중인 방조·묵인, 피소사실 유출 등과 관련한 경찰·검찰 수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 대변인은 “서울시는 하루 빨리 적극적 조사와 진실규명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그것이 사회적 논란을 종식시키고 서울시 직원이기도 한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울시는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하고 공직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은 언제라도 요청할 경우 적극 검토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피해자 측의 합동조사단 합류가 무산된 데에는 “서울시는 피해자 측의 의견을 수용해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5일 공식 발표했다”며 “이후 직접 방문, 4차에 걸친 공문 발송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 단체에 지속적으로 합동조사단 참여를 요청했지만 만남이 성사되지도 답변을 받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변인은 “서울시는 지금 사태에 책임 있는 주체로서 조사·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성차별·성희롱적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자체적인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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