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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이초 교사에 악성민원 학부모 4명, 실천교육교사모임이 고발

서이초 교사에게 자녀들의 다툼 문제로 악성 민원 넣은 학부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협박죄', '스토킹 범죄' 등으로 고발 당해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 천경호 교사, 선배 교사로서 안타까움 느껴

고발장을 접수한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인 전경호 교사. 서이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넣어 지속적으로 괴롭히던 학부모 4명이 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고발당했다. (사진=실천교육교사모임)
고발장을 접수한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인 전경호 교사. 서이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넣어 지속적으로 괴롭히던 학부모 4명이 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고발당했다. (사진=실천교육교사모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 교사에게 자녀들의 다툼 문제로 악성 민원을 넣으며 고인을 괴롭히던 학부모 4명이 고발당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23일 오후 6시 서울 중앙 지방검찰청에 경찰 공무원과 검찰 공무원으로 알려진 성명불상자 학부모 4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협박죄,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했다.

'연필 사건'은 지난달 12일 고인이 담임을 맡았던 반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었던 사건으로, 이로 인해 해당 학부모는 고인에게 악성 민원을 넣으며 괴롭혔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피고발인들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담임인 피해자의 업무 처리에 불만을 드러내며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폭언을 하는 방법으로 피해자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라며 "이를 견디다 못한 피해자는  지난7월 18일 서이초 교실 내에서 목숨을 끊었다"라고 말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연필 사건 당일 고인은 현직 경찰관인 다툰 학생의 어머니와 통화했으며 다음날 다툼을 해결하고 중재하기 위해 검찰 수사관인 아버지가 참석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인 전경호 교사는 "개인의 입장으로서는 이와 같이 커다란 일이 부담이 되지만, 돌아가신 선생님의 선배 교사이자 우리 사회의 한 시민으로서 수사 진척이 없다는 점에서 나설 수밖에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실천교육교사모임의 회원들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수많은 교사들의 진상 규명을 향한 염원을 담아 고발장을 접수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본 사건에 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만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엄중히 진상을 밝혀 피해자와 유족의 억울함을 풀고 전국의 교원들과 국민들의 분노도 달래줄 것을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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