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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2:3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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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계비엔날레협회 이용우 초대회장 광주여, 세계를 비엔날레하라!

(재)광주비엔날레 이용우 대표이사, 세계비엔날레협회 초대 회장 당선

세계비엔날레협회 이용우 초대회장 광주여, 세계를 비엔날레하라!

118년 세계비엔날레의 역사, 그 첫 캐스팅보트

세계 150여 곳에서 2년마다 열리는 비엔날레는 1895년 베니스비엔날레가 시초다. 비엔날레는

세계각국의 최신 미술을 한 곳에 전시하는 아트코드의 장이자, 국가적 문화 수준을 가늠하게 하

는 문화행동의 소산으로 자리해 왔다. 그러나 일부 비엔날레가 상업성과 국가경제, 이미지적으로

접근하게 되면서 각국의 비엔날레들은 세계적 결집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최근 20여 년간 급격히 성장해 온 비엔날레는 국가 간의 협력과 교류, 문화적 교류, 그리고 강

력한 결집체의 필요성이 수차례 거론되다 마침내 지난해 10월 광주에서 열린 제1차 세계비엔날

레 대회에서 그 결실을 보게 됐다. 118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비엔날레협회가 출범된 것이다.

지난 3월 15일 아랍에미레이트 샤자에서 열린 세계비엔날레협회(International Biennial

Association) 창립준비위원회는 초대회장으로 (사)광주비엔날레 이용우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언론인이자 미술평론가, 큐레이터, 교수, 비엔날레 예술총감독으로 우리 미술의 주축의 되어

온 이용우 대표이사는 옥스퍼드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 교수와

뉴욕매체예술센터 관장, 2004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현대미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부터 광주비엔날레 상임 부이사장, 2011년 이후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용우 회장과

함께 선출된 2명의 부회장은 비게 외레르 이스탄불 비엔날레 감독과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본

부를 둔 비엔날레재단의 마리케 반 할 대표다.

이용우 대표이사의 세계비엔날레협회장의 임기는 3년. 이용우 대표이사는 앞으로 세계비엔날

레 협회를 통해 최근 20여 년간 급격한 확장을 이룬 세계 각 비엔날레간의 유대 강화 및 관련 사업에 대한 연구, 그리고 유관기관이나·단체·전문가들 간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

진하게 된다. 또한 비엔날레 관련 정책 조사 및 연구 활동, 비엔날레 경영과 운영에 관한 연구 자문, 학술 및 출판사업 등을 통해 공공문화 영역에서의 비엔날레의 역할에 대한 협력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술 관련기관인 세계박물관협회, 현대미술관협의회, 세계미술평론가협회,국제큐레이터협회 등의 기관과 함께 비엔날레에 대한 의욕적인 연구,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용우 대표이사는“(세계비엔날레 협회장 당선은) 광주시민, 그리고 광주비엔날레를 사랑하

는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19년동안 빠른 속도로 위상을 정립해 온 광주

비엔날레를 기반으로 세계비엔날레에 대한 심도 깊은 발전을 모색해나갈 것입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세계비엔날레협회의 방향을 결정하는 이사회가 5월 베니스, 9월 이스탄불, 내년 5월

베를린 비엔날레에서 잇따라 개최되면 비엔날레간의 유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촉(觸)과 감(感)으로 만져지는 비엔날레, 그 찬란한 꽃 이용우 대표이사의 세계비엔날레협회 초대회장 당선은 세계적인 비엔날레로서 자리잡은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을 보여준다.

이용우 대표이사가 창립해 오늘에 이른 광주비엔날레는 미술관 및 화랑 전시와는 차원이 다른 급진적이고도 실험적인 전시 문화로 자리매김해왔다. 이용우 대표이사는“비엔날레는? 비엔날

레입니다! 촉감인 거죠.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모든 주제가 활발히 생동하는 것, 그것이 바로 비엔날레입니다. 사회, 정치, 문화, 시사... 여러 방면의 구분이 필요 없이 먹고 만지고 보는 그 모든 것에 우리 스스로가 포함된 것처럼 비엔날레를 통해 만지고 느끼며 토론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문화예술계가 세계비엔날레 협회라는 국제적 예술기구의 단체장을 배출했다는 것은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이용우 대표이사는“개인의 영광보다 대한민국의 문화계가 세계공동체 사회로 나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에 미미하게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서 기쁩니다.”라며“광주에서의 실험적 저항정신, 그 생동감 넘치는 예술을 세계 속에서 펼쳐 보이겠습니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최근 20여 년간 비엔날레는 특정 도시의 브랜드 메이킹이나 예술관광홍보사업으로 정돈되지 못한 성장을 이루어왔음을 살펴볼 때 비엔날레의 향후 구체적인 방향성은 중요해진다. 이용우 대표이사는“즉각적으로 소통하고 토론하는 소셜미디어적 기능을 갖출 때 비엔날레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라는 뜻을 밝히면서“비엔날레가 예술에 대한 자기발언의 장으로서 자리할 수 있을 때 비엔날레 본연의 다양성과 실험성이 보장될 수 있습니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세계비엔날레협회를 통해 비엔날레 문화 정착과 정체성을 정착시키는 근본적 역할에도 충실할 예정이다.

5.18에 대한 영원한 오마쥬, 광주비엔날레

‘광주가 지닌 아픈 5월의 생채기를 어떻게 시민사회와 함께 바꿔나갈 것인가’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광주비엔날레는 5.18의 역사를 숙명적으로 안고 살아가는 2세대들에게도 근원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5.18의 시민정신과 광주비엔날레는 절대 분리될 수 없고 역사는 아직도 광주의 선상에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광주 비엔날레가 다른 비엔날레에 비해 명확한 정책성과 뚜렷한 생명력을 지닌 것은 예향(禮鄕)과 의향(義鄕) 광주가 지닌 태생적 예술혼이 녹아 들어 있어서다.“

그림한편에 한 예술가의 삶, 종교, 사상이 응집되어있지요, 예술 속에는 그 시대가 들어있습니다. 비엔날레는 커다란 예술작품과도 같습니다. 개인과 사회가 지닌 모든 예술적 재능과 가능성을 비엔날레에서 펼쳐낼 수 있습니다.”비엔날레의 아티스트를 생산자, 관객을 문화소비자로 규정짓는다면 광주비엔날레는 가장 예술적인 통섭의 장이다.

2015년 광주에는 아시아문화 전당이 건립되어 비엔날레를 품는다. 오늘,민주인권의 도시, 평화의 도시, 나아가 국제예술도시로 성장하게 될 광주의 심장이 더욱 빠르게 요동치고 있다. 그 시작에 이용우 세계비엔날레협회장이 있다.

이용우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미술학부 교수(1990-2000)

•제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2003-2004)

•뉴욕매체예술센터관장(1999-2003)

•현대미술학회 회장(1997-2002)

•국제미학회 부회장(2003-현재)

•국제미술평론가협회이사(1995-1999)

•구겐하임미술관 아시아분과 학술자문위원

•현재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 미학, 미술사학 박사

•베니스비엔날레 등 국제예술행사심사위원 30여회 전시

•국제심포지엄 발표 및 강의 100여회 전시

•옥관문화훈장(2004)

•올해의 저술상(2002)

•한국문학신인상(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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