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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소비에 발목잡힌 경제...2분기 성장률 6분기만에 마이너스

한은, 2분기 실질 GDP 전분기 대비 0.2% 감소...민간소비 둔화에 영향

잘 나가던 경제가 결국 민간소비 둔화에 발목이 잡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수출 호조에도 불구, 소비가 위축되며 2분기 경제성장률이 6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보다 0.2% 역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나기 전인 지난 2022년 4분기(-0.5%) 이후 6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이며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성장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해 2002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수출호조에도 민간소비가 위축되며 2분기 경쟁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사진은 부산항 모습
수출호조에도 민간소비가 위축되며 2분기 경쟁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사진은 부산항 모습

항목별로 보면 내수와 순수출 성장 기여도가 모두 마이너스(–0.1%포인트)를 기록했다. 민간 소비는 교육 등 서비스 소비가 소폭 증가했으나 승용차, 의류 등 재화소비 부진으로 전기 대비 0.2% 감소하며 4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2분기(-0.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부소비는 물건비를 중심으로 0.7%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등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1.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가 늘었으나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가 줄어 2.1% 줄었다.
한은 측은 "민간소비 둔화 등 내수 부진과 1분기 1.3%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2분기에 역성장 했다"면서 "양호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안정되면 내수도 완만히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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