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가 대형 숙박시설 화재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속초시는 23일 노학동 소재 한 리조트에서 '2025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속초시가 주관했으며, 속초소방서, 속초경찰서, 속초시시설관리공단, 102기갑여단, 속초시 지역 자율방재단, 속초시의용소방대연합회 등 다양한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대형 숙박시설인 리조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조건에서 진행됐다. 관광도시 속초의 특성상 대형 숙박시설이 많아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훈련이 필수적이다.
참가자들은 화재 신고 접수부터 초동 대응,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대피 유도, 교통 통제 등 실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전 과정을 훈련했다. 각 기관 간 협력 체계와 임무 분담도 점검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군부대인 102기갑여단도 참여해 민·관·군 합동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군의 신속한 지원이 중요한 만큼 협력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속초소방서는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담당했으며, 속초경찰서는 현장 통제와 교통 관리를 맡았다.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는 대피 유도와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속초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형 숙박시설의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며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설악산과 동해안을 끼고 있는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대형 리조트와 호텔 등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점검했다. 특히 기관 간 통신 체계와 지휘 계통을 확인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소방 당국은 "대형 건축물 화재는 인명 피해가 클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유형을 가정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해당 리조트 직원들도 참여해 자체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초기 대응 요령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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