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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6: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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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송도근 사천시장

송도근 사천시장항공․우주산업의 메카를 꿈꾼다항공․우주․레저산업 1번지로 도약… 송포산단, 해양환경 자원화도무소속 돌풍 일으키며 당선, “선구자적 소명의식으로 노력․봉사”--------------------------------------------------------------------진정한 의미의 지방시대는 지역의 공동체적 각성으로부터 비롯된다. 이에 비한다면, 중앙의 자원과 외부 생산요소의 투입은 그 종속변수다. 인문․사회적 환경도 결정인자는 될 수 없다. 사천시민들과 송도근 사천시장은 그런 주체적 성찰을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조감도를 그리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송포산단, 해양환경의 자원화 등을 통해 ‘날아오르는 사천’의 비전을 구체화하며, 주민의, 주민을 위한 지방시대의 완성을 도모하고 있다. 그 선두에 송도근 시장이 있다.---------------------------------------------------“때마침 이 시기에 사천시장에 당선되었다는 게 의미가 큽

송도근 사천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를 꿈꾼다

항공․우주․레저산업 1번지로 도약… 송포산단, 해양환경 자원화도

무소속 돌풍 일으키며 당선, “선구자적 소명의식으로 노력․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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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미의 지방시대는 지역의 공동체적 각성으로부터 비롯된다. 이에 비한다면, 중앙의 자원과 외부 생산요소의 투입은 그 종속변수다. 인문․사회적 환경도 결정인자는 될 수 없다. 사천시민들과 송도근 사천시장은 그런 주체적 성찰을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조감도를 그리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송포산단, 해양환경의 자원화 등을 통해 ‘날아오르는 사천’의 비전을 구체화하며, 주민의, 주민을 위한 지방시대의 완성을 도모하고 있다. 그 선두에 송도근 시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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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이 시기에 사천시장에 당선되었다는 게 의미가 큽니다. 우리 지역에선 항공산업 같은 국가적 사업이 한창 진행중이죠. 시장이 감당해야 할 사업이기도 합니다. 책임도 무겁고,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각오도 충만합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평생 일했던 ‘친정’ 국토교통부의 경험과 경륜도 (사업 추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사천시는 옛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합해진 인구 12만 명의 작은 도농복합도시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하고 자연재해도 적다. 이런 기후와 환경 덕분에 최근엔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 이하 ‘카이’)이 중심이 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작산업의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 항공 산업으로 날아오르는 도시, ‘라이징(Rising) 사천’의 슬로건에 걸맞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를 향한 꿈에 부풀어있다.

송도근 시장은 “기계, 자동차, 조선 등 전통적 성장 동력이 쇠잔해지면서, 항공, 나노, 해양플랜트 와 같은 새로운 성장산업들이 힘을 얻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항공산업은 가장 희망적이고 실체와 비전이 있는 산업”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사천이야말로 그 메카로 떠오르는 곳이라고 자부했다. 지금까지는 경치 좋고 기후 좋은, 조용한 도시였으나, 이젠 ‘미국의 시애틀 같은 도시’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다.


“사천을 미국의 ‘시애틀’같은 도시로…”

송도근 시장은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전국적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새누리당 텃밭이라고 할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당 공천을 받은 현직 시장을 물리쳤다. 언론에선 이를 두고 ‘전국적 이변’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송도근 시장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이변이라기 보단 사필귀정의 결과로 봅니다. 사천시민들의 희망 섞인 욕구가 반영되었다고 할까요. ‘이제 사천이 나아갈 길은 예전과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이 표로 연결된 것이죠. 시민들이 요구하는 사천의 ‘나아갈 길’은 기존 새누리당의 관성과는 사뭇 달랐던 겁니다.”

그랬다. 사천시민들은 지역 발전의 참신한 동기(動機)에 목말랐고, 송도근 시장의 진정성과 열정이 그것에 가깝다고 여겨 표를 던진 것이다.

일찍이 송도근 시장은 국토교통부 퇴직 후 고액 연봉이 보장된 ‘관피아’의 길을 뿌리쳤다. 그리곤 만 8년 간 ‘경력 단절자’로 살았다. 그 세월 동안 지역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대안에 골몰하며, 단체장으로서 비전을 가꾸어왔다. 그런 끝에 마침내 시장에 뽑혔다.

“선공후사를 실천..지역발전의 참신한 동기 부여”

이제 미래를 향한 지역사회의 방향타를 거머쥔 송도근 시장은 ‘선공후사(先公後私)’를 공적 규범으로 삼고 있다. 그가 선거 국면에서도 강조했던 ‘태극기’와 ‘이순신’엔 그런 절실한 다짐이 깃들어있다.

“‘태극기’는 투철한 국가관의 표출이고, 성웅 ‘이순신’은 그 실천적 표상입니다. 어려운 시기, 온갖 난관과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국난을 극복한 선구자적 희생의 상징이기도 하죠.”

고전적 의미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은 곧 목민관이다. 그런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투철한 국가관과 선구자적 소명의식은 필수다. 이해타산의 복잡한 ‘경우의 수’가 교차하는 시정이나 각종 이슈에 부딪힐 때마다 송도근 시장은 그런 순결한 초심을 되새기곤 했다.

시장 취임 후 11개월 여간 흐른 지금까지 늘 그랬다. 주변에선 간혹 “관례도 있고 하니 두루뭉술,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고 충고 반, 회유 반 설득하기도 했다. 그러나 송도근 시장은 늘 초지일관, 흔들림 없었다. 오로지 ‘선공후사’의 원칙과 일념으로 문제를 풀어갔다.

조용한 어촌이 항공․레저산업 기지로 도약

송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즉 송포산단은 사천시의 균형발전과 장밋빛 미래의 조감도다. 특히 송도근 시장에겐 “이 시점에 시장에 당선된 이유”로 꼽을 만한 필생의 대역사(大役事)다.

‘삼천포’로 불리던 90년대 이전, 이 지역은 해산물이 풍부한 남해 황금어장의 전초기지였다. 농업과 상업, 수산업이 고루 발달했던 풍요로운 고장이었다. 그러나 특산물인 ‘쥐치’를 비롯해 날로 어획고가 줄어들면서 도시는 급속히 활기를 잃었다. 먹고 살 방도가 줄어드니, 인구도 줄었다. 그 줄어든 숫자가 대략 1만 명가량이나 된다.

지역민들 사이에선 “어떻게든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팽배했다. 그런 간절함이 통했을까. 항공․레저산업과 이에 따른 송포산단 조성 등이 그 대안으로 떠올랐다. 취임 이래 송도근 시장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이미 바다 생태계가 훼손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산단을 조성함으로써 훼손된 자연을 활용해 고부가가치의 산실로 만든 것입니다.”

송포산단을 장차 항공과 레저 관련 산업의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인항공기나 위그선(수륙양용기)을 개발하는 한편, 경량 항공기용 활주로, 폴리텍대학교 항공캠퍼스, 이착륙 실습장 등 국내 초유의 시설과 시스템도 조성하고 있다. 새로운 상업시설이나 컨벤션 시설 등 신도시에 버금가는 비즈니스·상업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그래서 “바다와 하늘, 레저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차세대 성장산업의 산실다운 면모를 갖춘다.”는 것이 송도근 시장의 구상이다.


미래 성장산업의 꽃, ‘항공기 정비 산업’

항공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사업, 즉 항공기 유지·보수 등 정비 산업은 이 모든 프로젝트의 ‘꽃’이다. 이는 한 국가의 항공·우주산업의 진정한 경쟁력과 내공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사천시의 미래는 물론, 한국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기약하는 ‘블루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사업엔 대형 격납고나 넓은 부지 등 막대한 초기 비용이 들어간다. 동남아나 싱가폴 등 경쟁국들에 비해 평균 인건비도 2배 이상이다. 그렇다고 생산성이 2배 이상 되리라 장담하긴 어렵다. 그 만큼 기회비용이 큰 셈이다.

송도근 시장은 “그런 의미에서 항공 MRO가 딱히 ‘황금알 낳는 거위’라곤 할 수 없다”면서도 “항공 산업의 선진화는 물론, 장차 국가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고, 견인한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항공 MRO엔 제조 공정과 부품, 소재 등의 계열화가 중요하다. 송도근 시장은 “이에 가장 적합한 공정과 여건을 조성하기 좋은 곳이 사천시”라고 단언했다.

“KF-X 참여, 훈련기 수출 등 상당한 진전 이뤄”

그 동안 사천시에 둥지를 튼 항공·레저산업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다. 항공기 날개, 프로펠러는 물론, 헬리콥터를 생산한지 오래다. 10년 전부터는 KT1 초등 훈련기를 제작해왔고, T-50고등훈련기, FA-50(미그 21수준의 경량 전투기) 등을 제작, 해외 수출도 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전투기 F-35를 테마로 한 KF-X(한국형 전투기)의 현장이기도 하다. 향후 10년 안에 우리 기술로 새로운 첨단 전투기를 제작하는게 이 사업의 또다른 핵심이다. 마침 ‘카이’가 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송도근 시장은 “파트너인 미국의 록히드마틴이 자국 국내법 요건을 충족한 후 기술 이전을 할 계획”이라면서 “예정대로라면 금년 중 계약을 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송도근 시장에 따르면 ‘카이’엔 이미 많은 석·박사급 인재들이 관련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카이’는 또 미국에 고등훈련기 T-50을 대량 공급할 가능성도 크다. 미국은 2017년부터 2단계로 나뉘어 1천여기에 달하는 자국 내 고등훈련기 교체 주기가 도래하고 있다. 교체될 신기종으로 ‘카이’의 T-50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멀지않은 장래엔 중형 민간항공기도 사천에서 제작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부품 개발과 생산 공장과 공정 등은 필수다.

“자동차산업이 자동화·기계화 일색인데 비해, 항공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반드시 수작업으로 해야 할, 정밀하고 세밀한 공정으로 되어있죠. 자연스레 돈과 사람이 몰릴 수밖에 없어요.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구조이죠.”

특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동남권신국제공항에 대해 송도근 시장은 한 마디 했다. “사천시야말로 신국제공항의 적지(適地)”란 얘기다.

“비록 지금은 밀양과 가덕도가 경합하고 있습니다만…. 냉철히 따져보면 그건 대구·경북권과 부산권을 강하게 의식한 결과입니다. 동남권이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에 이은 남부권 제2국제공항이 들어서야 합니다. 사천시야말로 그런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송도근 시장 논리에 의하면 사천은 부산과 목포의 중간 지점이다. 전주, 군산, 부산, 광주 등지로부터 1시간 반 내지 2시간권이다.

“부산, 대구뿐 아니라 대전과 호남을 커버하는, 실질적인 대한민국 제2공항의 입지”임을 강조한 송도근 시장은 “영종도에 이어 연간 1,500만~2,000만 명을 감당하는 국제공항에 안성맞춤”이라고 했다.

해양환경개발 프로젝트…천혜의 미항 조건 살려

사천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해양환경개발 프로젝트도 송도근 시장의 중요 관심사이자, 사천시의 역점사업이다.

“사천의 해양환경은 개발 가능성과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경관도 좋고, 개발 여건도 좋고…. 특히 참여형 체험관광에 아주 그만이죠.”

같은 휴양, 관광이라도,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보단, 체험시설과 낚시나 둘레길 산책, 야영 등 참여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한 숙박·야영 등 관련 시설도 활발히 조성하고 있다.

바다케이블카도 사천시의 특성과 노하우를 살린 특화사업이다. 경남 통영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국내 각지의 케이블카사업은 그다지 성공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송도근 시장은 “한 번 타본 사람들이 다음에도 또 다시 (바다케이블카를) 찾게 하는 게 성공의 관건”이라고 했다.

“기존 해양 케이블카는 섬과 섬, 바다와 해안을 연결하는 것이 보통이죠. 그러나 사천의 바다케이블카는 바다와 산을 연결합니다. 두 줄의 케이블선을 시공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겁니다.” 그래서 타 본 사람들에 의해 널리 입소문이 나고, 전국의 명물로 떠오르게 한다는 전략이다.

송도근 시장은 “이런 모든 일들이 잘 성사되려면, 무엇보다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선거에서 뽑아준) 주민들의 선택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이에 보답하는 길은 산적한 과제를 잘 수행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숱한 난제를 해결하며 우리 사천시가 발전·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천의 새로운 비전을 실천하는 대열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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