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08-25 05:53 (화)
🇰🇷🇺🇸
종합

송영삼 대표 - 대선건설(주)

나누어야 성장한다, 경영도 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는 일 중의 하나

송영삼 대표 - 대선건설(주)

‘2014 건설업 윤리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대선건설(주) 송영삼 대표

나누어야 성장한다, 경영도 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는 일 중의 하나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돌보는 일은 나만의 또 다른 인생살이”

사람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애쓴다. 대부분은 직업을 통해서 또는 봉사활동이나 취미생활을 통해서,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을 포함하는 복합적 활동을 통해서 진정한 개인의 내면세계와 삶의 건전한 욕구에 도달하고자 한다. 하지만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생활의 요구에 갇혀 늘 이러한 자아와의 괴리나 불일치를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의 장삼이사 (張三李四)들이 겪는 삶의 무늬다. 그럼에도 생활과 이상이 조화롭게 결합된 삶을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들은 있다.‘2014 건설업 윤리경영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대선건설(주)의 송영삼 대표는 이러한 삶의 균형을 가진 사람 중 하나다.

‘대선’이란 사명 속에 포함된 삶의 이상

‘대선건설'은 광주와 무안을 거점으로 토목·건축사업을 주로 하는 향토 업체다. 하지만 규모와 역량은 자못 커서, 중대형 국책사업은 물론 사회간접자본(SOC)과 대형 민자사업에 이르기까지 이 분야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저마다의 사업적·사회적 윤리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표방하기 위한 경영이념과 방침을 세워 운영한다. 대외적인 보여주기일 수도 있지만, 많은 기업들은 자사의 경영방침을 준수하려 노력하며 사회적 의미를 실현해 나간다.‘대선건설’은 사명 자체에 이 회사가 어떤 가치로 세상에 존재하고 싶은지를 명징하게 표현하고 있다.

“저희 회사 심볼은 대선의 영문 첫 자인 D와 S를 태극마크와 결합한 이미지로 만들었습니다. 대선의 ‘선'은 한자로 고을이나 공동체를 뜻합니다. 기업이 개별적 이익보다는 공동체와 국가라는 더 큰 대의를 위해 역할하며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하는 의지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하고 조선대 교수님들의 견해를 반영해 만든 저희 회사의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선건설(주) 송영삼 대표는 자신이 설명하는 기업의 이데아(idea)를 회사 현장은 물론 개인의 삶에서 고스란히 녹아내는 실천적 인물이다. 그와 대화를 나누자니 ‘닭과 달걀’의 존재 다툼처럼 ‘기업 활동과 사회적 기여활동’ 중에서 서로 어떤 것이 먼저 토대를 이루는지 헷갈릴 정도의 혼연일체가 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20여 년 동안 순탄한 사업은 또 다른 사명을 위한 것

지난 1994년 설립된 대선건설(주)는 토목·건축·조경·환경 등 종합건설 기업이다. 전술한 것처럼 지방기업 중에서도 견고한 기반으로 주로 중요한 국책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참여해 왔다. 이러한 역량이라면 새삼 기업의 공사 기술력과 품질이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는지를 역설하는 것은 어쩌면 낭비일지도 모른다. ISO(국제품질표준경영시스템) 9002, ISO 14001 등의 인증은 이 회사에는 오히려 기본일 것이다.

30년 넘게 이어온 수많은 사업들을 일일이 열거하는 것 또한 괜한 일일지 모른다. ‘서창~남평’과 ‘야은~원덕’등의 도로사업, ‘북항해양수산복합공간조성사업’과 ‘순천시민

교육문화공간’등의 건축사업, ‘무안군환경관리종합센터’와 ‘순천시자원순환센터’ 등의 환경건설사업, ‘무안농장’같은 조경사업, ‘한국산업단지공단’설치한 전기설비 등으로 대략적인 사업 범위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최근의 환경사업은 송영삼 대표가 더 많은 긍지를 가지고 있는 사업들이다.

“4년여의 공사를 거쳐 지난 2006년 완공해 현재 운영 중인 무안환경관리종합센터는 특히 더 애착이 가는 사업이었습니다. 무척 큰 공사였는데 축복받은 현장이라고 여길 만큼 당시 진행이 잘 되었어요.”

무안군환경관리종합센터는 매립시설과 소각시설,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과 세륜-계량시설 등 국내 최초로 최첨단 종합처리시스템을 갖춘 환경복합 센터다. 환경오염을 요소를 감소시켜 쾌적한 지역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더불어 폐기물 수거 체계와 청소행정이 효과적으로 연계돼 있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사업이 진행중인 ‘순천시자원순환센터 건설사업’은 무안군환경관리종합센터의 뒤를 잇는 또 한번의 야심찬 환경사업이다.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으로, 이제까지 단순한 매립으로 처리해 왔던 생활쓰레기를 고형연료(RDF) 형태로 재활용해낸다. 이는 정부의 폐기물 에너지화 전환 정책에 호응하면서 ‘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이라는 슬로건을 구체적으로 완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대선건설(주)는 이렇게 범위의 넓은 사업을 해오면서 비교적 순조로운 기업 활동을 유지해왔다. 우리나라의 중소중견기업들이 한두 번의 부침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는 기업 환경에서 행운이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을 두고 송영삼 대표는 이렇게 해석한다.

“어느 시점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순탄하게 사업을 해온 것은 아마도 제게 또 다른 역할을 하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었어요.”

대선건설은 2010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우수건설업자로 지정됐고,‘2013 중소기업 경영대상’을 수상을 수상했다.

사내 윤리경영헌장과 윤리강령 행동규범 만들어 실천

송영삼 대표가 걸어온 길을 더듬어보면 그가 스스로 부여한 ‘또 다른 역할’은 바로 ‘윤리경영’과 ‘사회봉사’라는 두 개의 키워드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송영삼 대표는‘열심히 일해서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 그의 인생의 최대 목표라고 공공연히 말한다.

그 일차적 실천이 대선건설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송영삼 대표는 그의 윤리경영 의지의 실행을 위해 사내 윤리경영헌정 및 윤리강령 행동규범을 만들고 윤리위원회 운영과 윤리·청렴 서약서 작성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고취의 실질성에 노력하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공사 완공 시까지 협력업체와의 월간·주간 상생협의체를 운영하며 원활한 현장 진행과 품질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에게 가장 중요한 하도급 대금결제를 100% 현금성 결제로 유지해오고 있다. 수요 자재의 가격변동이 있을 때는 계약금액 조정 시에 내용과 비율에 따라 대금 조정 지급하고, 24개 협력업체사의 교육비도 지원해오고 있다. 당연히 동반과 상생의 가치다.

이런 총체적인 가치는 대선건설의 경영 현장에서 가장 빛나는 진실성을 보여준다.

“우리 직원은 내 식구와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어 왔습니다. 대선건설에는 제 가족이나 친척 누구도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종국적으로 회사는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물려 줄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도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장기 근속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회사 초창기 멤버들도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어요. 어쩔 수 없이 상하관계가 있는 곳이라면 서로 부족한 것은 채워주고 넘치는 것은 나눈다는 생각이 쓸데없는 권위를 없애고 자연스런 존중과 동반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송영삼 대표는 회사 설립 초창기에는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즐기는 시간이 많았는데, 회사가 발전하고 커진 지금은 자신을 어려워하는 직원들이 있어 조금은 섭섭함을 느낀다는 애로(?)를 호소한다.

마찬가지로 직원들의 수가 40~50명 정도 일때는 이익을 내면 함께 해외여행도 가고 했는데 인원이 너무 많아지고 회사 규모가 커진 지금은 그럴 수 없는 여건이 아쉽기도 하다고 한다.

“시대가 흐르다보니 세대별로 직원들의 성향도 많이 바뀌고 있어 서로 간에 예전 같은 온정을 느끼기가 조금 힘들어진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서로 간에 동료의식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어요.”

가진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을 주고 싶다

세상에는 선천적으로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유전인자를 가진 사람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송영삼 대표를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는 말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제 손안에 무엇이든 생기면 다른 사람을 주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으면 집으로 가져가기 전에 또 다른 누군가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저는 이것을 욕심 부리지 않고 나누는 마음이라고 스스로 간주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것이 대선건설을 성장하게 해 준 고마운 요인이 아닌가 가끔 생각하기도 합니다.”

스스로 낙천적이면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한다고 자평하는 자신의 성격이 아마도 이런 나눔이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으리라는 논리가 송영삼 대표의 의식 안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듯싶다.

송영삼 대표는 그동안 장학사업과 노인지원 사업에 적지 않은 금전적 힘을 보태왔다.

“회사 창립 초기에 직원들이 1만원씩 스스로 내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의 학비를 후원했어요. 그래서 어엿한 대학생이 된 몇 명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런 일을 하면서 직원들도 스스로의 인성을 닦고 보람을 느꼈을 겁니다. 본래도 장학사업에 관심이 많았지만 기폭제가 되었지요.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사회에서 문제아들로 낙인찍히는 아이들을 보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송영삼 대표는 지난 2012년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2013년부터는 4년 동안 2억 원을 무안군승달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사랑의 열매 등 의 모금재단 등에도 최근 3년간 2억 1100만 원에 이르는 큰 금액을 기부했다. 더불어 청소년범죄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련 봉사활동도 적지 않게 다니고 있다.

어린 학생들의 후원사업 뿐만 아니라 노인지원사업에도 그의 관심은 각별하다. 지난 2004년 에는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에 12인승 승합차량과 사무실 집기를 기증했고, 2012년에도 11인승용 뉴 그랜드카니발을 추가로 기증했다. 2005년부터 노인회행사는 당연히 후원하고 있고 무안군의 9개 읍면 노인회분회에 난방 등의 유류비용 1,200만 원씩을 지원했다. 2008년과 2011년에는 노인회 회원 90여 여명을 초청해 일본과 중국으로 해외연수 보내주기도 했다. 무안군에서는 송영삼 대표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2009년 ‘무안군민의 상 지역사회개발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타인의 삶을 보듬고자 하는 그의 공동체 정신은 가족에게는 어떻게 전달될까. 그는 가족에게 늘 미안하다고 한다.

“불우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키우고 싶은 마음에 정작 저의 집 아이들에게는 소홀하지 않을까 하는 미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가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에 대해 서로 잔소리나 다툼을 하지 않아요. 부부싸움도 해본 적이 없고 아이들에게 제 생각을 강요한 적도 없네요. 그나마 아이들이 잘 자라줘서 고마울 뿐입니다.”

송염삼 대표의 가족들은 기업과 사회적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그를 ‘그만의 인생활동’으로 보아준다고 한다.

환경사업과 해외진출 염두에 두고 있어

건설경기의 전체적인 불황 중에도 대선건설은 2016년 말 완공예정인 18층 높이의 180세대 아파트 ‘해시앙’을 무안에 짓고 있다. 향후에는 그리고 송영삼 대표가 긍지를 느끼고 있는 순천시자원순환센터 건설사업’도 당분간 그의 주력 관심 분야가 될 것이다.

그는 대선건설 본사가 있는 무안이 기업도시로서의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전남과 군산, 무안은 공항과 연결된 입지조건이 좋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은 중국 상해에서 1시간 거리 밖에 되지 않아 해외진출에 절묘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인천공항을 이용한 경우에 비교하면 연간 800km의 차이가 납니다. 싱가포르도 바로 갈 수 있지요. 저희 회사도 중국과 베트남에서 기반을 다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해가면 언젠가 결실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기업 활동과 사회 기여활동이 서로의 상승을 도와주며 발전해 온 대선건설이기에 앞으로의 도약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대선건설의 CI(Company Identity)처럼 더 큰 공동체를 향해 나가는 건설업체의 미래가 탄탄해 보인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