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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능 한 달 앞두고 용주사 찾은 학부모들..."합격 기원"

자녀 학업 성취 기원 촛불 밝혀...사찰마다 수험생 기도 행렬

13일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서 한 학부모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자녀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촛불을 밝힌 후 기도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3일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서 한 학부모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자녀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촛불을 밝힌 후 기도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전국 사찰에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서는 한 학부모가 자녀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촛불을 밝힌 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수능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시험 성공을 바라는 마음에 전국 유명 사찰을 찾아 기도를 올리고 있다. 특히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한 사찰로, 많은 이들이 찾는 기도처로 알려져 있다.

용주사 관계자는 "매년 수능 시험이 다가오면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난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기도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대웅전과 약사전 등에서 촛불을 밝히고 자녀들의 원하는 대학 합격과 좋은 성적을 바라는 기도를 올리고 있다. 일부는 100일 기도를 시작하거나 매주 사찰을 방문해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 실시될 예정이다. 전국 수십만 명의 수험생들이 대입의 관문인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된다.

수험생들은 현재 마지막 한 달간의 막바지 수능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약 과목 집중 학습, 실전 모의고사 풀이, 컨디션 관리 등 최종 점검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학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건강 관리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사찰이나 교회, 성당 등을 찾아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고 있다.

용주사를 찾은 한 학부모는 "자녀가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이 기도밖에 없어 이렇게 찾아왔다"고 말했다.

전국 주요 사찰들은 수능 시험일이 가까워질수록 수험생 기원 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많은 사찰에서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특별 기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부모의 기원도 중요하지만 수험생 본인의 차분한 마음가짐과 체계적인 마무리 학습이 더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실력 점검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전국 시험장에서 공정하고 안전한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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