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08-25 01:21 (화)
🇰🇷🇺🇸
종합

식품 분야 선진국을 향한 끝없는 열정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과 분석의 외길을 걷다

식품 분야 선진국을 향한 끝없는 열정

중소중견기업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약
미래를 지향하는 겸손과 유연함의 리더십

한국식품연구원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식품분야의 산업원천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각종 다양한 연구수행과 식품의 안전유통, 식량자원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존재하는 국책기관이다. 특히 BT, IT는 물론 NT, ET, CT 등의 분야와 함께 융합기술을 개발, 범국가적 식품산업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연구기관이기도 하다. 지난 12월 6일, ‘2012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한국식품연구원 분석표준연구본부의 신동빈 본부장은 ‘식품연’이 지향하고 있는 가치를 30년 가까이 오롯이 펼치고 있는 학자이자 연구자이다.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과 분석의 외길을 걷다
27년간의 식품분석과 검사 신뢰성 향상, 과학적 유통기한설정을 위한 기반기술의 확립으로 식품과학 분야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신동빈 한국식품연구원 분석표준연구본부장.
신 본부장의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식품 분야 선진 한국을 위한 그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을 단적으로 보여 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신 본부장이 한국식품연구원에 재직하면서 이룬 기술개발실적은 실로 대단하다. 그가 주로 연구하는 식품은, 한국인들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마늘’. 냄새조차 싫어하는 서양인들까지 제약회사를 세워 연구할 만큼 마늘은 대표적인 기능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 속에 함유돼 있는 대표적인 성분인 ‘알린과 알리신’은 가공방법에 따라 다양한 화합물로 변화하여 동맥경화 및 콜레스테롤 저하효과는 물론 항산화 작용을 하며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제조할 수 있는 식품이기도 하다. 
신 본부장은 국내에서 생산한 마늘을 이용한 심혈관계 질환 예방식품의 개발기술을 현실화시켜 특허출원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의 연구로 획득한 이 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을 보이는 일본과 독일의 기술력을 능가하는 수준이어서 관련 업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산 마늘의 의학적 기능의 우수성을 규명하기 위해 마늘 속에 함유돼있는 기능성 유황성분 등 10여 종을 동시분석할 수 있는 분석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 역시 이 분야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과 일본, 프랑스가 개발한 분석법과 비교해 월등히 정밀하고 경제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다.   
또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년 동안 진행된 연구에서 식품의 가공과정 중 위해성분과 동물성 식품 중 항생제 잔류량 검사를 위한 효율적인 분석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중소중견기업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약
한편, 신 본부장은 연구업무 이외에도 식품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매출향상을 위한 각종 다양한 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 분야 중소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 진흥 및 활성화, 최근 취업대란 시대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왔고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전망인 것.
지난해 박재완 기재부 장관이 언급한 바 있는 유통기한의 소비기한으로의 변경 문제가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는 식품 분야 중소기업들의 매출경쟁력과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다. ‘소비기한(Use by Date)’은 해당 식품을 소비자가 소비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 최종시한으로 유통기한보다 길다.
이에 신 본부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유통 및 개발제품의 합리적 유통기한 설정을 위한 기반 기술을 연구, 제시했으며 이를 이해하기 쉬운 교재와 산출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실시하고 보급하기도 했다.
신 본부장의 이러한 연구와 활동은, 유통기한의 만료가 가까운 식품을 소비자들이 구매하지 않아 연간 6,500억 원의 가공식품이 폐기, 식량자원의 낭비와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 등의 문제들에 대한 적절한 대안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대미수출식품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현재까지 약 260억 원의 부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1년에 200여개 중소중견기업들의 품질관리와 제품개발을 위한 정밀분석지원을 직접 실시, 연간 분석비용 300억 원을 절감하고 있다.
또 그는 매년 새로운 연구 및 분석지원업무를 확대 실시해 이에 필요한 연구 인력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조직한 시험검사법발전협의회에 참여해 시험분석법분과위원장과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과학원의 식품성분표 발행을 위한 자문위원, 한국마늘연구회 가공분야 위원, 가공식품 KS 식료품부회 심의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미래를 지향하는 겸손과 유연함의 리더십
평생을 학자이자 연구자로 보낸 신 본부장은 세상의 순리에 가장 정직하게 처신하는 ‘물’의 유연함을 배워 내적으로 체화하고 싶다고 늘 말하곤 한단다.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겸손함, 어느 생물이든 없어서는 안 될 본질로서의 존재감, 그리고 담는 그릇에 따라 어떤 형체든 탄력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물의 유연함을 닮고자 그는 매 순간 노력해왔다.
우리나라가 식품 분야의 선진국으로서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온 힘을 쏟는 그에게 그 ‘물의 겸손함과 유연함, 그리고 존재감’은 신 본부장을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만든 본질적인 힘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현재 그의 바람은 국내 농수축산물 기반이 무너지지 않고 자주권을 지키는 것이다. 이는 바로 우리의 생존권 문제와 직결되는 문제기 때문. 이를 위해 신 본부장은 스스로 서있는 자리에서 우리 농수축산물들이 질 좋은 최고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도우려 노력하고 있다.
“사실 우리 농촌과 어촌의 현실을 보면 암담하기만 합니다. 국내의 농수축산물 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데 이제는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그 기반이 무너질 경우 당장은 외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들을 들여와 먹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이는 망국으로 가는 첩경인 것입니다.” 
더불어 그는 한국식품연구원이 국내 높은 품질의 농수축산물을 가공해 고부가가치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농가에 큰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는 FTA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며 의무라고 그는 믿는다.
‘변화(Change)’와 ‘소통(Communication)’, ‘도전(Challenge)’의 ‘3C’를 자신의 인생철학으로 삼고 있는 신동빈 본부장. 타인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지만 자기관리에 있어 혹독하리만치 철저한 그. 한없이 부드럽고 자애롭게까지 보이는 신 본부장의 온화한 미소 이면에 존재하는, 강철도 녹일 수 있을 만한 뜨거운 의지의 형체와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견하기란 그리 어렵지는 않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