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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기업 AI 확산 가속과 사이버 복원력 제고 위한 새 지원책 묶음 공개

-- 싱가포르가 디지털 인프라 보호와 기업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목표로 중소기업(SME) 대상 AI 시상 제도를 새로 만들고,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추가로 가동한다. 기업들의 AI 활용이 빠르게 늘면서, 단순 실험을 넘어 ‘안전하게 대규모로 운영에 올리는 단계’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많은 조직이 파일럿에서 본격 적용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기술 통합의 난도, 운영 복잡성, 확대되는 보안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조직이 매년 한 건 이상의 사이버 보안 사고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디지털 복원력 강화 요구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sia Tech x Singapo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ATxEnterprise 2026 행사에서,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 측은 기업들이 AI를 더 안전하게 도입하고 사이버 대응력을 끌어올리며 국가 디지털 인프라를 장기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신규 사업 패키지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는 디지털 엔터프

싱가포르, 기업 AI 확산 가속과 사이버 복원력 제고 위한 새 지원책 묶음 공개

-- 싱가포르가 디지털 인프라 보호와 기업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목표로 중소기업(SME) 대상 AI 시상 제도를 새로 만들고,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추가로 가동한다.

 

기업들의 AI 활용이 빠르게 늘면서, 단순 실험을 넘어 ‘안전하게 대규모로 운영에 올리는 단계’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많은 조직이 파일럿에서 본격 적용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기술 통합의 난도, 운영 복잡성, 확대되는 보안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조직이 매년 한 건 이상의 사이버 보안 사고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디지털 복원력 강화 요구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sia Tech x Singapo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ATxEnterprise 2026 행사에서,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 측은 기업들이 AI를 더 안전하게 도입하고 사이버 대응력을 끌어올리며 국가 디지털 인프라를 장기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신규 사업 패키지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Digital Enterprise Blueprint, DEB) 하의 새 파트너십 확대와, 양자 보안(quantum-safe) 인프라 투자 지속 계획도 포함됐다.

AI 성과를 가시화하는 ‘SME AI 임팩트 어워드’ 첫 도입

싱가포르 내 기업들의 AI 채택 속도는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AI 도입률은 1년 사이 큰 폭으로 뛰었고, 중견·대기업을 포함한 비중소기업군 역시 도입 비율이 상당 수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IMDA와 싱가포르 비즈니스 연맹은 국가 AI 전략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SME AI 임팩트 어워드 2026’을 신설해 처음 개최하기로 했다. 시상은 ▲자체 AI 도구를 만들어낸 기업 ▲상용 AI 솔루션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기업 등 두 갈래로 진행되며, 최대 30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한다. 수상 기업에는 트러스트마크가 부여돼 대외 신뢰도와 시장 평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6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이며, 결과는 2026년 10월 13일 열리는 ‘SMEs Go Digital Day’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AI 역량·보안 체질을 함께 끌어올리는 신규 파트너십

IMDA는 중소기업이 AI와 사이버 보안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그랩(Grab) 및 RSM 스톤 포레스트 IT(RSM Stone Forest IT)와 새 협력 체계를 구축해 DEB 지원 폭을 넓힌다. 두 파트너십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도구, 전문 지식, 실행 중심의 지원을 제공해 SME가 더 자신 있게 AI를 도입하고 보안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그랩은 ‘Grab AI Programme for SMEs’를 새로 출범해 외식(F&B)·전자상거래·소매 분야의 중소기업 1만 곳을 대상으로 AI 이해도 향상 과정, 교육, 도입 지원을 제공한다. 온라인 학습 자료와 웨비나, 마스터클래스에 더해 싱가포르공과디자인대학교와 함께 만든 2일 집중형 AI 과정도 포함된다. 또한 사전 승인된 AI 솔루션을 활용해 각 기업이 실행 가능한 AI 로드맵을 세우도록 돕는다.

RSM은 ‘RSM Cyber2SME™ Programme’을 통해 중소기업 2000곳에 무료 피싱 모의훈련과 사이버 리스크 중심의 보안 인식 워크숍을 제공한다. 추가로 최대 1000개 SME를 대상으로 사이버 위협 동향, AI·데이터 리스크, 사고 대응 전략을 다루는 웨비나와 시나리오 기반 대응 훈련(tabletop exercise)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확장은 2024년 5월 시작 이후 이미 다수의 중소기업을 지원해 온 DEB 프로그램을 토대로 한다. IMDA는 그랩과 RSM 참여를 통해 추가로 1만2000개 SME를 더 지원하고, 2029년까지 총 5만 개 SME 지원 목표에 한층 가까워진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리더를 위한 ‘AI 전환 플레이북’ 공개

IMDA는 스킬스퓨처 싱가포르(SSG)와 워크포스 싱가포르(WSG)와 함께 ‘AI for Enterprise Impact Playbook’을 새로 마련했다.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인 기업들이 AI 추진 과정을 더 명확하게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다.

이 자료는 약 1000개 기업의 참여 사례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기업이 자신의 AI 준비 수준을 진단하고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찾아 다음 실행 단계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IMDA,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SSG, WSG 등 여러 기관의 지원책과 자원을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묶어 활용성을 높였다.

AI 개발 과정의 취약점 대응도 강화

한편 ATxSummit에서는 소나(Sonar)가 IMDA 및 싱가포르 엔지니어들과 함께 개발한 AI 코드 복구(remediation)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 도구는 AI 기반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코드의 문제를 자동으로 찾아내고 수정한 뒤 검증까지 수행해, 기업이 AI 코딩 도구를 보다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자 보안(Quantum-safe) 통신 인프라 실증 착수

싱가포르는 디지털 허브로서 통신 인프라가 향후 양자컴퓨팅 기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양자 보안 기술 투자와 실증을 이어간다.

IMDA는 싱텔(Singtel), 에릭슨(Ericsson), NCS Singapore와 양해각서(MOI)를 체결하고, 싱텔의 인프라와 시스템 전환을 위한 양자 보안 기술의 시험 적용 및 검증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가 차원의 방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통신업계 전반의 양자 보안 도입을 촉진하고 ‘양자 시대 안전한 디지털 전환’의 기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표된 일련의 사업과 파트너십은 기업의 AI 활용을 ‘더 넓게’가 아니라 ‘더 안전하게’ 확장시키고, 사이버 복원력을 끌어올리며, 싱가포르의 미래 디지털 경쟁력을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of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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