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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3:3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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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쌍용자동차 김진용 품질본부장

새롭게 도약하는 그 이름, 쌍용자동차를 위하여

쌍용자동차 김진용 품질본부장

지난 1월 쌍용자동차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과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발생한 무급휴직자 455명을 3월부로 복직시키기로 전격 합의했다.

2009년 대형 파업과 남은 정리해고자 복직 등의 문제가 남아있으나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는 초유의 노사파업을 안정적으로 치유한 귀감으로 기록된다.

쌍용자동차의 재기에는 김진용 품질본부장의 역할이 컸다. 제10회 자동차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쌍용자동차 김진용 품질본부장을 인터뷰했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 ‘쌍용자동차를 배워라’

파업 이후에도 쌍용자동차의 엔진은 쉬지 않았다.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C, 코란도-트리스모로 이어지는 히트 브랜드는 쌍용자동차 사태를 치유하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그 구심점에는 제10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진용 품질본부장이 있었다.

김 본부장은 “쌍용자동차의 기술 개발은 현재진행형이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고 실행해 나갈 프로젝트가 무궁무진하다.”며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자금적인 측면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 직원이 노력하고 합심해서 오늘에 다다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쌍용자동차에서 김진용 본부장의 역할은 현재는 품질본부장이다. 쌍용자동차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완제품 생산과 출하후 까지의 단계별 사전품질관리,최종확인 및 신속개선에 이르는 제반 사항이 김 본부장의 지휘 아래 진행된다.

“자동차는 특히 가치 차원의 고관여 상품이라는 점에서 타 제품과 특별한 차별화가 요구된다”는 김진용 본부장은 “회사의 영리에 앞서 고객들에게 상품적 가치 및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연비와 안전성, 편안함과 쾌적함을 개발의 최일선에 두고 신규 프로젝트 단계에서부터 품질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것이 김 본부장의 역할이다.

가장 편안하고 좋은 차를 최고의 품질로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쌍용자동차 품질본부는 투입되는 개발비용에 대비해 높은 상품가치와 만족도를 주는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단종 자동차 리스트에 있었던 트리스모를 다시 생산해 훌륭하게 성공시킨 것 또한 품질본부의 공이 컸다. 본부에서는 완성도가 미흡했던 부분은 재정비하고 기존에 출시된 제품 또한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실시해가고 있다.

김진용 본부장은 “2009년 대형 파업으로 인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품질적인 측면에서 개선을 해야했고 전직원이 합심해서 성과를 이뤄냈다.”며 “파업 이후 양산된 차종은 쌍용자동차 전 직원이 하나된 결과”라 전했다. 시장에 출시된 차량이 잇따라 초유의 히트를 기록하고 판매가 늘어나면서 무급휴직자 일부가 회사로 돌아올 수 있었고 지난 5월 중순부터 생산라인은 2교대 작업 체제로 원활한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정상화의 세(勢)를 몰아 생산량 목표치 달성에도 거침없는 쌍용자동차는 2013년 하반기까지 15만 3천여대, 2014년 16만5천여대, 2015년 30만대 이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대형 브랜드 가치 창출로 제2의 쌍용자동차 시대 열어

김진용 본부장이 쌍용자동차인이 된 것은 지난 1990년. 지난 4년만큼 바빴던 때가 없었다고 회고한다. 당시 설계 및 PM(프로젝트 메니저)팀에 근무하면서 쌍용자동차의 주력브랜드인 무쏘(Musso), 코란도(Korando)의 차체가 그의 설계도에서 탄생했으며 국내 최초의 SUV차량 개발 프로젝트가 그를 통해 완수됐다. 자동차 개발에 있어 김진용 본부장의 집중력은 독보적이다.

국내 최초의 럭셔리 세단인 체어맨(Chairman)을 필두로 국내 최고의 SUV라 평가되는 렉스턴(Rexton), 미들급 SUV인 카이런(Kyron), 스몰 SUV인 액티온(Actyon), 국내 최초의 스포츠 유틸리티 트럭인 코란토 스포츠(Korando Sports), 코란도 C등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낸 사람이 김진용 본부장이다. 이름만으로도 쌍용자동차만의 위풍당당이 전해져오는 브랜드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김진용 본부장은 “시장에 제품을 론칭시키기 직전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프로젝트성 기법이 주효했다.”며 “자동차 개발 기술 수준을 지속적으로 상승시켜 회사의 경영 개선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체어맨-W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 있어 김 본부장은 발군의 추진력을 발휘했다.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팀 리더로서 책임을 맡아 관련 부분과 협력업체를 통솔했던 김진용 본부장은 최고급 럭셔리 차종에만 적용하는 33개 제어 시스템을 통신망으로 통합한 전기전자 플랫폼인 풀 네트워크 아키텍쳐(Full Network Architecture), 3D 네비게이션(3D Navigation)등을 개발해 ‘통신과 차량의 만남’이라는 신개념 멀티 미디어 분야를 개척했다. 이 기술들은 오늘날 쌍용자동차가 양산하는 전 차종에 적용되면서 쌍용자동차의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데에 크게 공헌했다.

기술개발을 향한 열정, 회사가 어려울수록 더 큰 잠재력 발휘해

어려운 길을 평지를 걷듯 의연하게 걷는다는 ‘이험여이(履驗如夷)’의 정신은 김진용 본부장에 맞춤한 말이다. 1999년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 2009년 초유의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회사의 정상화와 생존을 위해 단기 제품 개발 개선 계획에 주력했던 김 본부장은 코란도 스포츠(Korando sports), 렉스턴 W(Rexton-W),로디우스 페이스리프트(Rodius Facelift), 체어맨W 페이스리프트(Chairman-W facelift)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해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 이전에 비해 58%의 판매물량 증대를 이룬 코란도 스포츠, 지속적인 품질개선으로 2012년 전년대비 내수증가율 57%를 보인 코란도C는 쌍용자동차의 제2의 도약기를 이뤄낸 효자 차종이다. 쌍용자동차가 최근에 주력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EU6프로젝트다. 유럽 및 국내 배기가스 규제 및 CO2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EU6프로젝트는 녹색경영의 새로운 방향타를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쌍용자동차의 미래가 될 소형 CUV X-100프로젝트 또한 꾸준한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진행해 온 김진용 본부장은 프로젝트 관리기법에 있어서 남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일명 프런트 로딩 프로세스(Front Loading Process)로 불리우는 이 프로젝트 관리 기법은 개발 기간 단축과 개발 비용 감소에 획기적인 기여를 함으로써 자동차 시장에서의 리스크를 줄이고 한단계 개선된 품질로 시장에 출시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김진용 본부장은 품질본부장으로 부임하면서 품질시스템 보완을 통한 획기적인 시장 품질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경우의 불명예적인 사건들로 인해 고객들로부터 손상된 이미지를 품질측면의 가지창출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극복하여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쌍용자동차로 그듭나게 하는 것인 최대의 주안점이다.

회사의 경영 도약을 위해 끝없이 프로세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김진용 본부장은 쌍용자동차의 또 하나의 야심작 X100프로젝트의 품질책임자로 협력업체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치열한 자동차 산업의 경쟁구도에서 쌍용자동차의 경영을 개선하고 국내 자동차 기술수준을 높인 김진용 본부장. 대한민국의 자동차 역사를 끝없이 새롭게 바꿔온 그는 진정한 자동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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