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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1: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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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이비영농조합법인 양경열 대표

허니와인, 경기도 주류 분야 대표술로 기록

아이비영농조합법인 양경열 대표

양봉농가와 축산농가 살리는 ‘아이비영농조합법인’

“벌꿀 1차산업에서 제품 생산하는 2차산업에 도전”

북유럽 중심의 고대인들은 허니와인 ‘미드(mead)’를 즐겨 마셨다. 본래 그들 북유럽과 그리스 신화에는 신들이 마시는 영생의 음료로 꿀을 발효시켜 빚은 와인을 최고로 손꼽았다. 따라서 신의 가호를 받으며 결혼한 신혼부부는 많은 자녀를 생산하기 위해 예식을 마친 후 한 달 동안 매일 밤 달콤한 허니와인을 마셨다. 꿀을 발효시켜 빚은 와인이 특별한 최음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강정효과가 있어 정력을 증강시키고 다산력을 높인다고 믿었다. 그로 인해 신혼여행을 뜻하는 ‘허니문’이란 단어도 ‘허니와인 미드’에서 유래돼 오늘날까지 통용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달콤한 ‘허니와인’을 맛보러 오라고 손짓하는 곳이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 제조기술을 이전해 양평 ‘아이비영농조합법인(http://www.양봉.kr/)’에서 출시한 허브와인은 서울 홍대 앞 유명 와인바인 ‘문샤인’과 막걸리 전문점인 ‘월향’에서 무료로 맛볼 수 있게 시음회를 개최했다. 무엇보다 100% 국내산 벌꿀로 만든 8%의 스위트 와인이라 감칠맛이 크다. 
무엇보다 이러한 ‘허니와인’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12 우리술 품평회’에서 경기도 기타 주류 분야 대표 술로 ‘대상’을 차지한 수상작이다. 봄부터 시작한 ‘우리 술’은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쳐 2012년 최고로 인정을 받으며 품평회에서 좋은 작품을 여러 점 선보였다. 특히 허니와인은 기존 과실을 원료로 하는 와인과 달리, 전통주 제조방법을 변형해 밑술에 국산 벌꿀을 첨가하는 방식을 택해 ‘맛과 향’이 짙고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이하 아이비) 양경열 대표는 “최근 웰빙식품에 대한 영향으로 천연 감미료인 벌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천연벌꿀로 만든 허니와인과 허니식초를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해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 천연 벌꿀과 프로폴리스, 프로폴리스치약 등이 출시돼 있다.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최고의 양봉산물을 생산하고 단순 가공품이 아닌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양·축농가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이 되겠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허니와인을 통해 경기 양봉산업이 1차적인 벌꿀 판매단계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바람을 나타낸다.

허니와인, 경기도 주류 분야 대표술로 기록되다
허니와인은 벌꿀을 발효시켜 8%의 높지 않은 도수로 달콤함과 깔끔함을 모두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 FTA 체결로 국산꿀이 수입꿀보다 5배나 더 비싼 가운데 양봉농가들의 입지 조건이 낮아졌다. 하지만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이하 아이비)에서는 공동으로 허니와인을 개발해 ‘꿀술’의 참된 풍미를 대중에 전달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미 ‘미드’라고 불리며 끈적끈적한 형태의 허니와인이 전래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아이비영농조합이 나서서 그동안 양봉에 들인 기술과 노하우로 허니와인을 개발해 유럽 와인의 끈적끈적함과 달리, 와인 특유의 깔끔한 맛을 잘 살려냈다. 무엇보다 살균 처리에 의해 익은 와인이 아니라 자연산 그대로 살아 숨 쉬는 맛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보통 허니와인은 매우 오래 전부터 명성이 알려진 상태지만 시판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양봉을 하는 개인 가정에서 벌꿀에 2~4배 정도가 되는 물을 넣어 살균한 다음, 포도주 효모를 섞어 2~4개월 정도 놓아두면 저절로 발효가 되었다. 하지만 집집마다 제조법에 따라 단맛이 나는 것부터 발포성에 이르는 것까지 여러 가지 다양한 맛을 나타낸다. 여기에 유럽인이 좋아하는 레몬이나 홉(hop) 같은 향미료를 첨가해 제조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벌꿀의 종류에 따라 방향이 미묘하게 달라지므로 향기가 너무 강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으로 좋은 원료라고 환영을 받았다.
현재 국내 아이비에서 만든 허니와인은 직접 핸드메이드로 만들어 판매하는 와인이라 인기가 높다. 제품의 특성으로는 벌꿀의 단맛과 향이 은은히 나면서 편하게 마시기 쉽도록 알코올의 도수도 8%로 낮은 편이다. 또한 발효가 잘되지 않는 ‘벌꿀’의 특성을 전통주 제조방법인 벌꿀 밑술을 제조하여 만들었다는 것이 특이할 만하다. 순수한 벌꿀만을 사용하여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 천연 허니와인인 것이다.
문경희 이사는 “허니와인은 술을 잘 먹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다. 오직 젊은 여성에게 효과가 크다. 그래서 남자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니고 알코올 해독 능력이 부족한 여성을 위해 만든 여성전용 술이다. 법적으로도 식품이기에 여성들이 마음껏 먹어도 상관없다. 남자는 달아서 복분자도 싫어하는 상황이다. 본래 꿀 자체가 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고 귀띔한다.

봉산물가공연구소 운영하는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제품 개발 노력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에 위치한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이하 아이비)은 500평의 공장부지에 10여명 미만의 종업원이 봉산물 가공에 열정을 사르고 있다. 처음 2007년 5월에 설립되어 2010년 품질경영시스템 우수업체로 선정되면서 벌꿀도 미국 FDA의 인증을 받았다. 이어 이곳에서 개발한 벌꿀, 프로폴리스, 프로폴리치약, 허니와인과 같은 각종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획득했으며 올해는 여성 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 대표는 ‘양봉을 통해 얻은 봉산물은 하늘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이다’고 감사함을 잊지 않는다. 그동안 그가 경영한 조합에서는 친환경과 첨단 기술을 접목해 인체에 유익하고 좋은 제품들을 개발해 한국의 명품기업으로 찬사를 모으고 있다. 최고의 봉산물을 경기도에 공급하여 국민 건강을 향진시킨 결과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와 ISP9001 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 환경인증시스템 미국 FDA 벌꿀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었다.
또한 아이비의 모든 제품은 생산자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서 모든 제품을 소비자가 믿고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달콤한 향에 진한 맛을 가지고 있는 벌꿀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함유되어 피로해소와 빈혈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아이비벌꿀은 물이 맑기로 소문난 양평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벌꿀로 탄소동위원소검사(설탕혼합여부)와 항생제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을 보장받은 순수 100% 꽃꿀이기도 하다.
여기에 아이비의 명품으로 소문난 프로폴리스치약은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하고 충치를 예방하며 구취 제거와 잇몸질환 예방에도 뛰어나다. 특히 프로폴리스는 봉밀(꿀), 로열 젤리와 같이 꿀벌이 만든 물질로써 꿀벌의 수확물이 아닌 꿀벌의 집을 구성하는 물질이다. 때문에 타제품보다 순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함량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양봉농가에서 직접 수매한 100% 국산 프로폴리스원괴를 특수공법으로 가공하여 식약청의 안전검사를 통과했다.

양봉농가 & 축산농가, 자생력 높이는 항생제 개발
현재 아이비에서는 ‘봉독 채집기’를 개발해 소, 돼지, 닭 등을 키우는 축산농가에 천연항생물질인 봉침액과 아이비액폴리스를 공급해 자생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소량의 벌꿀을 채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디지털 봉침액 채집기’를 개발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벌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벌꿀을 채취하기 때문에 벌이 사나워지거나 수명이 짧아지는 일을 방지한다. 채취하는 동안 온순하도록 유도한다.
이에 대해 양경열 대표는 “최근 이상기온과 아카시아 황화현상으로 꿀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양봉농가 소득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봉침액을 개발하였다. 과거에는 소득구조가 꿀 70~80%, 화분, 프로폴리스, 로열 젤리(20%)였으며 현재는 꿀(50%), 봉침액(30%), 프로폴리스, 화분, 로열 젤리 각 20%로 소득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살아있는 벌을 이용하여 양축농가에서 질병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하여 왔으나 사용상 불편함과 위험성 때문에 양축농가가 기피하게 되어 편리하게 주사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봉침액 채집기도 개발하게 되었다”고 들려준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여 사용하던 ‘대용화분’도 자체 개발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양평군 강하면 지역에서 양봉업에 종사하며 살아온 동안 꿀에서 면역증강제인 프로폴리스를 3일 만에 생산할 수 있는 추출기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로 인해 양경열 대표는 축산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2년 10월에 열린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농어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허니식초’ 기술이전을 통해 경기 지역의 양봉제품 소비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협약했다. 특히 아이비에서는 생산과 마케팅을 맡아 허니식초를 상품화할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있다. 허니식초는 100% 천연벌꿀발효식초로 구연산과 초산 등 유기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는 과일농축액과 희석해 음료로 가볍게 마실 수 있으며 그 외 조미료나 드레싱 소스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양 대표는 “2년 전에 허니식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그리고 농업인현장애로기술개발 프로그램에 신청해서 합격해서 지원을 받았다. 허니와인과 허니식초 같은 신제품이 안 나오면 양봉농가가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특히 허니식초는 12월 말경에 출시된다. 벌꿀의 판로를 개척하려면 다방면에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 한미 FTA가 체결되어 꿀 수입이 가중되었기에 고가로 판매되는 한국 양봉농가에는 어려움이 커가고 있다. 다행히 올해 출시하게 되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현재 그는 경기도양봉연합회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다. 양봉인의 처지와 상황에서 각각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해결하려 노력한다. 처음 단순한 농업인으로서 양봉을 시작해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한지 10년의 세월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대체의학을 공부하면서 양봉은 물론 항생제 개발까지 이뤄낸 양경열 대표다. 그러한 전력을 살려서 앞으로는 ‘더욱 양봉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양봉 관련 개발에 뒷받침 하고 싶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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