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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직도 지갑 여나'...모바일결제, 사상 첫 절반 이상 웃돌아

한은, 2023년 국내 지급결제 동향...모바일 50% 상회, '지갑 없는 사회' 재촉 확인

지급없는 사회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지갑에서 실물카드를 꺼내어 결제하는 대신 휴대폰 등 모바일결제를 대체하는 비중이 지난해 사상 첫 50%를 넘어섰다.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모바일 결제가 중장년층으로 확대되며 모바일결제 비중이 실물결제카드를 제친 것이다.
지난해 실물 카드가 아닌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한 결제가 10% 이상 성장하면서 전체 카드 결제액의 절반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 카드 대신에 휴대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사진=뉴스1
실물 카드 대신에 휴대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사진=뉴스1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2조91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

결제 기기별로 보면 휴대폰, PC, 전화자동응답, 생체인식 등 모바일기기를 통한 결제가 1일 평균 1조4740억원으로 10.8% 증가했다.
모바일 결제에는 온라인 쇼핑 등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결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현장에서 모바일기기를 카드단말기나 QR코드 리더기 등에 접촉해 결제하는 경우가 포함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선 모바일 기기 등의 대면 방식 결제는 3110억원으로 전년보다 35.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실물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비대면 결제도 1조1630억원으로 5.6% 늘었다.
반면 실물카드 결제는 1일 평균 1조4430억원으로 단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기 등이 전체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48.4%에서 지난해 50.5%로 껑충 뛰었다.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한 결제 가운데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의 비중(48.5%) 역시 전년(46.3%)보다 2.2%포인트 가량 확대됐다.
은행권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하루 평균 이용 규모는 2265만건, 82조원으로 각 14.9%, 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4만건)와 금액(1조2천억원)도 13.6%, 5.9%씩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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