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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애플, 중국 시장 수성 총력…'아이폰 할인'으로 반격 나서

중국 베이징의 한 애플스토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애플이 반격에 나섰다. 자사 구형 아이폰을 반납하고 신형을 구입할 경우, 보상판매 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23일 중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5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강화해 최대 5,700위안(약 108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할인 금액에 추가로 50~400위안(약 9,500~76,000원)이 더해지는 형태다. 보상 대상은 아이폰SE(3세대)를 포함한 총 24종이며, 특히 아이폰12 및 이후 모델의 공제 금액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로 인해 신형 아이폰 구매 시 최소 1,000위안(약 19만원)부터 최대 5,700위안까지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중국 베이징의 한 애플스토어
중국 베이징의 한 애플스토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애플이 반격에 나섰다. 자사 구형 아이폰을 반납하고 신형을 구입할 경우, 보상판매 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23일 중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5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강화해 최대 5,700위안(약 108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할인 금액에 추가로 50~400위안(약 9,500~76,000원)이 더해지는 형태다.

보상 대상은 아이폰SE(3세대)를 포함한 총 24종이며, 특히 아이폰12 및 이후 모델의 공제 금액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로 인해 신형 아이폰 구매 시 최소 1,000위안(약 19만원)부터 최대 5,700위안까지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지만, 아이폰 출하량은 9% 감소한 980만 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샤오미는 출하량이 40% 급증해 1,330만 대를 기록했고, 애플은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에 이어 점유율 5위에 머물렀다. 전 분기 대비 애플의 점유율은 17.4%에서 13.7%로 하락, 7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언론은 애플의 할인 발표 시점에도 주목했다. 샤오미가 전날 자체 개발 모바일 칩셋 '쉬안제O1'(XringO1)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조한 직후, 애플의 할인 조치가 나왔다는 것이다.

샤오미 창립 15주년 행사에서 레이쥔 CEO는 “아이폰을 겨냥한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들겠다”며, “칩 성능 또한 애플과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애플과의 프리미엄 시장 정면 승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애플이 디자인 혁신이나 성능 업그레이드에서 보수적인 전략을 고수하고 있어, 중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반면, 중국 기업들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앞세우며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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