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지역 산업 구조와 경제 환경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본격 추진한다.
양천구는 이달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관내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5년마다 시행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사업체의 규모와 고용, 생산, 비용 등 산업 전반의 경제 구조를 파악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산업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양천구에서 산업활동을 영위한 1인 이상 사업체 가운데 표본으로 선정된 1만 7,207개소다. 전체 조사 대상 사업체는 약 3만 7,800여 곳에 달한다.
조사 항목은 조직 형태, 사업 종류, 종사자 수, 연간 급여액, 영업 기간, 매출액 등 공통항목 12개와 온라인 거래 실적, 로봇 활용 여부, 무인매장 운영, 배달 판매 현황 등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항목 26개를 포함해 총 38개로 구성됐다.
조사는 비대면 스마트 조사와 방문 면접조사를 병행해 진행된다. 비대면 스마트 조사는 오는 30일까지 PC와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와 전화,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 면접조사는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찾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조사 참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 '스마트조사 관리자'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응답 독려와 조사 내용 검토를 지원하고, 행정자료 연계를 확대해 현장 조사 부담을 줄이는 등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통계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조사의 신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조사관리요원과 조사원 등 총 75명의 조사 인력 모집을 완료했으며, 지난 5월 사업체 명부 확인과 조사표 작성 실습, 현장 조사 매뉴얼 교육 등 사전 준비도 마쳤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경제총조사는 국가와 지역 경제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기반 자료가 된다"며 "정확한 통계가 작성될 수 있도록 관내 사업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자료는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통계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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