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일상을 영국인의 시점에서 보고 디자인된 메이드 인 조선전은 회화나 조각과 같은 순수미술을 전시하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북한의 일상생활과 관계된 시각문화 콘텐츠를 소개한 것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수집품의 대다수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제작되어 수집된 것들로 컴퓨터가 아닌 손으로 직접 그려진 선전화(포스터)로 강렬한 색상과 구성에서 깊은 인상을 주며 1960년대와 1980년대의 사람들에겐 특유의 향수를 부른다.
이 전시회에서 상영되는 Enter Pyoung-yang이라는 영상물에선 평양에서 생활하는 일반인들의 모습을 다각도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소 평양에서 사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궁금했다면 이 전시회 속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서는 뉴스나 미디어를 통해서만 아주 간략하고 단편적으로만 소개되어 상세하게 알 수 없는 북한의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롭게 다가와주는 계기가 되며, 남과 북의 당사자측이 아닌 제 3자에 해당되는 이방인에 의해 수집된 컬렉션을 3인칭 시점에서 분석·풀이하고 있어 한곳에 편중된 것이 아닌 객관적인 결론을 보여준다.
전시장의 내부 디자인 역시 소장자인 니콜라스 보너의 요청에 따라 영국전시와 똑같이 재현하기 위해 동일한 공간디자이너와 큐레이터가 한국전시를 감독하기 때문에 다른 그래픽 전시와는 차별화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품목으론 니콜라스 보너가 수년간 수집한 북한의 우표, 포장지, 만화책, 초대장, 선전(프로파간다) 포스터등이 포함되어 있다.
메이드인 조선전은 2018년 12월 22일 부터 2019년 4월 7일까지 진행되며 오전10시부터~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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