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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6: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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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농조합법인 다원 이형섭 대표

끈질긴 노력 끝에 ‘쌈 콜라비’ 등 가공식품 생산 성공

영농조합법인 다원 이형섭 대표

영농조합법인 다원 이형섭 대표


끈질긴 노력 끝에 ‘쌈 콜라비’ 등 가공식품 생산 성공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수료, 전주대 창업사관학교에 입학 등

고향 완주군에서 귀농의 꿈 이루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다원은 콜라비 가공식품 상품화를 위한 가공공장을 착공하여 9월부터 콜라비 가공식품을 생산한다. 가공공장은 올해 전북농업기술원의 ‘고소득 지역특색 농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앞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섭 대표는 2007년 고향인 전북 완주군으로 귀농하여 영농조합법인 다원을 설립했다. 대파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가공식품이 경쟁력 있다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여 그때부터 귀농에 성공한 농업인이 되기 위한 치열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그는 연구개발을 통해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다이어트에 좋은 저칼로리 채소 ‘콜라비’를 가공하여 새로운 고부가가치로 발전시키고 있다. 콜라비를 화학첨가물 없이 건강한 먹거리로 재탄생시키고 있는 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공부하고 노력하는 농업인에게 기회 주어지다

완주군 거점농민가공센터에서는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소재 농민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거점농민가공센터는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견학을 오고, 농민들이 주소지를 바꿔 찾아올 만큼 중소농가에 필요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다원의 이 대표는 완주군 거점농민가공센터의 1기 수료생으로서 1차 산업의 한계를 느끼고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상품화를 이뤄야겠다는 결심을 했고, 수료과정에서 ‘콜라비’라는 다소 생소한 채소를 연구하게 되었다. 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시켜 나온 품종으로, 단맛이 무보다 강하여 우수한 조직감으로 가공적성이 뛰어나다. 또한, 1년에 2기작 재배(봄·가을) 및 노지수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대표는 “과거처럼 농산물을 생산만으로는 부농의 길을 걸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식품 소비패턴의 변화에 대응하여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전주대 창업사관학교에서 거듭 연구한 끝에 저칼로리 채소인 콜라비를 쌈 콜라비, 콜라비 피클 등으로 가공하여 생산하게 되었습니다.”고 콜라비 가공식품의 탄생 과정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농업인들도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고 2013년부터 농업인 가공창업 보육센터인 거점농민가공센터(고산면 삼기리 소재)에서 가공기술을 수료한 후 콜라비 가공품 개발을 본격화했다. 그리고 지난해 쌈 콜라비를 상품화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던 중 제대로 된 콜라비 가공품을 생산코자 완주군농업기술센터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하던 차에 가공공장 설립으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올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전주대 창업사관학교에 입학, 마케팅 및 세무 등 최고의 경영자가 되기 위한 길을 한발 한발 내딛고 있다.

항암효과·항산화 효과에 뛰어난 콜라비, 건강한 먹거리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만족 선사할 것

콜라비는 비타민 C의 함유량이 상추나 치커리 등의 채소보다 4~5배 정도 많다. 아이들의 골격 강화에 좋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즙은 위산과다증에 효과가 있다. 콜라비를 통한 칼륨 섭취는 몸속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을 예방해 준다. 특히 콜라비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 콜라비는 100g당 27㎉의 저칼로리 식품이며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따라서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가질 수 있어 다이어트식으로 많이 권해지고 있다. 콜라비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항암효과와 항산화 효과에 뛰어난 식품이다. 콜라비의 자색 성분인 안토시아닌 역시 항산화 효능은 물론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 대표는 “육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채소, 반찬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즐겨 먹을 수 있는 쌈 콜라비, 콜라비 피클, 콜라비 말랭이, 콜라비 차를 생산해 우리 식탁에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대중화에 노력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그는 남녀노소 모든 이에게 건강한 식품인 콜라비를 로컬푸드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배송을 거치지 않아 신선한 상태의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 또한, 성장기에 도움을 주는 콜라비를 단체급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며, 화학첨가물 없는 가공식품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이 대표는 “올해 10월 완주군 ‘와일드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화합하여 전국에서 오신 분들께 완주에서 재배하고 가공한 콜라비 제품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하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그는 귀농을 통해 많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준비된 자만이 얻는다는 말을 이 대표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영농조합법인 다원은 건강한 먹거리로 변신한 콜라비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물론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며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여 농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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