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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6: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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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주 평은면

정기대 면장 “주민 수익 다변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최선”

영주 평은면

영주 평은면, 새로운 백년 역사의 출발점에 서다

정기대 면장 “주민 수익 다변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최선”

경상북도 영주시의 남동쪽에 위치한 평은면(면장 정기대)은 ‘평은면’이라는 행정구역으로 묶여진 지 1백 년 조금이 더 지난 지금, 새로운 1백 년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이다. 금광리, 강동리 등이 영주댐 건설로 인해 수몰될 예정인 가운데, 본래 금광리에 위치해 있는 면사무소를 평은리로 옮기기도 했다. 옮기는 과정에서는 살기 좋은 면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보다 면민을 중심으로 설계한 신청사를 건립했다.

평은면은 지난 1914년 청상면, 진혈면 그리고 예안군 북면과 서면, 안동군 북후면과 북석면이 합쳐져 하나의 면이 됐다. 1980년 잠시 영풍군에 속했다가 1995년 시‧군 통합으로 영주시로 다시 속하게 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안동시 북후면과 봉화군 상운면이 인접하고 있으며, 영지봉의 빼어난 정기를 받아 사계절 푸르고 맑은 물이 흐르는 내성천이 동서로 관류해 풍경이 수려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밖에도 박달산, 봉수산, 용암산 등 산새가 좋으며 농사를 짓기도 좋은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새 출발 평은’ 주민 마음 한데 모은다

지난 10일 경북 영주시 평은면 ‘영주호 이주단지’ 안에서 새로 지어진 면사무소와 보건지소의 개소식 행사가 내빈과 지역주민 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은 ‘새 출발 평은’이라는 주제 아래 화합 한마당 윷놀이, 전통투호, 장기자랑 등 면민이 한데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평은면사무소 신청사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건축물로 지어졌다. 사무실, 주민자치실, 다목적실, 체력단력실, 대강당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평은면보건소의 경우에는 1층에 일반진료실, 한방진료실, 사무실, 건강증진실이 있고, 2층은 공중보건의사 숙소로 구성됐다.

“영주댐 건설,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는다”

정기대 평은면장은 “비교적 낙후된 지역인 평은면은 영주댐이 건설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댐 건설로 수몰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그간 정든 집을 떠나 이사를 해야 했지만, 영주댐 건설로 인해 평은면은 단순히 공기와 물이 맑고 농사짓고 살기 좋은 지역에서, 도시와 농촌이 그리고 관광콘텐츠가 결합된 도농형 지역으로 새로이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평은면은 농업에 많이 의존하고 있었다. 면민들의 벌이에는 한계가 있었고, 그에 따른 갈등도 있었다. 그런데 우리 지역에 영주댐이 건설되면서, 그것도 친환경적으로 지어짐과 동시에 각종 주민편익사업이 이뤄져 많은 부분에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정 면장은 “초기 댐 건설을 두고 일부 주민들 간에 갈등이 있었다. 면장으로서 이를 봉합하는데 정성을 들이고 있으며, 나아가 주민들의 소득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면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수변화 공원 형태로 ‘관광명소 만들기’ 추진

평은면에 지어진 영주댐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주민편익시설 등 기반시설은 70% 정도 공사가 진행됐다. 기대되는 점은 영주댐 조성공사는 친환경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변화 공원 형태로 설계 단계부터 추진되어 왔다는 것이다.

정 면장은 “댐 본연의 역할 뿐 아니라 관광명소로 활용하도록 지어지고 있다. 나아가 도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각종 아울렛 등 주민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평온면의 문화재로는 경북유형문화재 제276호 군자정, 경북유형문화재 제310호 영주 용혈리 와요지, 경북문화재자료 제335호 평은리 양지암, 금광리와 강동리의 고분, 금광리의 미륵당·사지·불상, 강동리 사지, 팔래산 봉수지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수려한 자연환경까지 연계해 영주댐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영주시 ‘부자농촌’ 비전의 중심, 특산물 자랑

영주시를 ‘부자농촌’ 나아가 아시아 중심의 농업도시를 만들자는 장욱현 영주시장의 비전에 있어 평은면은 그 중심에 있는 지역이다. 특산물로는 자양강장, 당뇨, 고혈압, 지사제, 거담, 갈증 해소 등에 두루 효험이 뛰어나면서, 요즘 특히 떠오르고 있는 산약(마)과 송이버섯이 유명하다. 채소로는 무, 배추, 호박 등이 골고루 재배되며, 미나리, 우엉 등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과실류로는 사과, 배, 복숭아 등이 왕성하게 재배되고 있다.

“영주댐 건설로 평은면이 관광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주요 사업인 농업을 등한시하겠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지역농업의 6차 산업화 등 부자농촌이 될 수 있도록 시책에 발맞춰 특산물 가공 유통시설, 머무는 관광기반 시설 확충 등 영주댐 관광사업과 평은면 농업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30년 넘긴 경험으로, 마을 탈바꿈시킬 것”

지역을 부자농촌으로 만드는데 정기대 면장은 적임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1981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난 2007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했던 농업 공무원인 정기대 면장은 지난해 1월 1일 평은면장으로 취임했다.

그동안 시정 발전 등 농업에 기여한 공로가 커 장관 표창, 도지사 표창, 시장 표창 등을 수차례 받았으며, 수 년 전 농업기술센터 근무 시 지역발전협의회의 ‘행복한 영주만들기 창조적 제안공모’에서 ‘향토수종 산복숭아 꽃길조성’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향토수종인 산복숭아를 심어 휴식공간과 건강체험, 열매따기 체험 등을 진행하는 방안으로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정 면장은 “함께하는 열린 행정 구현을 고민하면서 지금까지 온 것 같다.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바로 우리 주민이 잘사는 지역으로 만드는 것, 제가 농업 쪽이다 보니 또 부자농촌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왔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30년을 넘긴 경험을 살려 평은면을 명실상부 잘 먹고 잘사는 농촌으로 불리도록 성심을 다 하겠다. 면민 모두 화합해 ‘새출발 평은면’을 영주시가 변화하는 한 축으로 만들어 가기를, 멋지게 탈바꿈된 면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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