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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연칼럼]색정으로 신세망친 여자

남을 속이면 스스로 자기의 마음을 속이는 것이 되고, 자기의 마음을 속이면 스스로 천심을 속이는 것이 된다. 그래서 밝은 거울은 모양을 살펴보는 것이 되지만, 지나간 일들에 대한 모든 행위 자체는 지금의 나를 들여다보는 거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과거에 몸을 팔았던 기생이라 하더라도 만년에 한 남편만을 섬기면서 정조를 지키면 그 동안의 기생생활도 거리낌이 없다고 할 수 있고, 정숙한 부인이라 하더라도 머리털 희어서 정조를 잃게 되면 반생의 깨끗한 고절(高節)도 모두 허사가 된다. 대경망세어록에 보면 여성들에게는 하늘이 내려주신 세 가지 큰 힘이 있다고 했다. 첫째는 색으로 남자를 사로잡는 것, 둘째는 아내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 셋째는 듬직하게 어머니 자리에 앉는 것으로, 뛰어난 여자는 이 세 가지의 힘을 하나로 해서 남자를 꽁꽁 묶어 버린다고 하였다. 그런데 간혹 음기를 많이 타고난 여성은 남편의 사랑만으로 부족해 외정(外情)을 두게 되는데, 이름에서도 보면 그런 것을 알 수 있

[예지연칼럼]색정으로 신세망친 여자

남을 속이면 스스로 자기의 마음을 속이는 것이 되고, 자기의 마음을 속이면 스스로 천심을 속이는 것이 된다. 그래서 밝은 거울은 모양을 살펴보는 것이 되지만, 지나간 일들에 대한 모든 행위 자체는 지금의 나를 들여다보는 거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과거에 몸을 팔았던 기생이라 하더라도 만년에 한 남편만을 섬기면서 정조를 지키면 그 동안의 기생생활도 거리낌이 없다고 할 수 있고, 정숙한 부인이라 하더라도 머리털 희어서 정조를 잃게 되면 반생의 깨끗한 고절(高節)도 모두 허사가 된다. 

대경망세어록에 보면 여성들에게는 하늘이 내려주신 세 가지 큰 힘이 있다고 했다. 첫째는 색으로 남자를 사로잡는 것, 둘째는 아내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 셋째는 듬직하게 어머니 자리에 앉는 것으로, 뛰어난 여자는 이 세 가지의 힘을 하나로 해서 남자를 꽁꽁 묶어 버린다고 하였다.

그런데 간혹 음기를 많이 타고난 여성은 남편의 사랑만으로 부족해 외정(外情)을 두게 되는데, 이름에서도 보면 그런 것을 알 수 있다. 

79년 己未생인 김형선은 외모에 무척이나 신경 쓰고 다니는 거에 비해 그리 호감이 가는 인상은 아니었다. 눈에 가득한 도화 끼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천박함을 자아내게 할 뿐만 아니라, 짙은 아이세도우가 밤거리의 여인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도 그랬지만 이름에서 조차 그녀의 남성 편력이 화려함을 말해주고 있었다. 

중심명운의 1.2는 5.6을 제외하고 타 명운과 동화(同化)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중심명운 1.2가 9.0으로 화(化)하므로 9명운 특성의 발로로 인해, 12세 때 타가(他家)에서 양육되면서 그런대로 22세 까지 무난하게 지냈다. 이웃에 사는 9년 터울의 남성과 오빠 동생처럼 지내다 23세에 결혼하여 시댁의 사랑을 받으며 별다른 문제없이 살았다. 

이름에서 보면 중심명운의 중첩된 2특성이 재물의 욕구를 강하게 나타내어 9궁의 특성까지 합세하여 돈을 벌어 보겠다고 음식점의 종업원으로 취업을 하자 거기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손님으로 오는 동갑인 남자와 마음이 서로 통해 사귀게 되면서, 잦아지는 늦은 귀가로 남편과의 언쟁이 자주 일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문제없었던 부부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하면서 갈수록 사이가 벌어졌다. 그럴수록 그녀는 가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데 오히려 더 많은 남성들과 교제의 폭을 넓혀갔다.

인간에게는 자기변명이라고 하는 방어 본능이 있다. 무엇인가 잘못을 저지르면 반드시 그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자 한다.  이 여인도 예외는 아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9년 차의 남편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그동안의 성적 욕구가 봇물 터지듯, 노골적인 자세로 남편과의 잠자리를 비난하면서 무시하고 맞섰다. 

이쯤 되자, 언쟁만 하던 남편이 끝내는 속내를 드러내 놓고 직장 생활과 함께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그것이 화근이 된 그녀는 용접을 한다는 3년 연하의 남자와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아예 살림을 차렸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으로 인해 상대방 부인으로부터 간통죄로 고소되어, 결국 남편과 두 딸을 버렸다는 씻을 수 없는 오명만을 남긴 채 철장신세를 지고 말았다.    

세상에는 특별히 음한 여자, 또 특히 정조가 곧은 여자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주위의 환경, 처해 있는 입장, 상대방에게 불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되어 진다고 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주에서 얼마만큼의 음기를 타고 났느냐에 따라 색(色)으로 인한 탈선이 예고되곤 한다.     

현숙한 부인은 남편을 귀하게 하고 육친을 화목하게 하지만, 영악한 부인은 남편을 천하게 하고 음험함을 좋아해 육친의 사이를 깨뜨리게 한다. 그래서 집에 현명한 아내가 있으면 어떠한 상황에 이르더라도 남편이 뜻밖의 재앙에 이르지 않고 가족이 안온하게 지낼 수 있게 된다.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때 정조를 지키려다 왜인이나 호인에게 죽임을 당한 많은 여인이 있는가 하면, 정조를 못 지켜 자살한 여인도 많았으며, 정조를 빼앗겼다는 것 때문에 집에서 쫓겨난 여인도 많았다. 그래도 여인의 큰 덕목은 자기 자신을 지킴으로 가족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한다.   

 

▶예지연 회장은 다지움 한글구성성명학회를 운영하며, 워싱턴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목사이다. 국내 한글성명학의 대가로, '성공하는 이름, 흥하는 상호', '성경과 이름', '세계인도 놀라는 이름의 비밀' ‘이름 속에 숨어 있는 mbti 등 총 27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또한, 중앙 및 경제지, 지방일간지, 스포츠신문, 일본 나고야 신문 등에서 역학과 개명에 관한 칼럼을 연재 했으며, 다수의 방송 출연과 대학 강의 등을 통해 구성성명학을 널리 알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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