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08-25 06:03 (화)
🇰🇷🇺🇸
종합

오도석 원장 - 성천문화원

종교적 도그마·정치적 일방·학문적 편협 벗어나 인식의 합일 이루어야

오도석 원장 - 성천문화원

성천문화원 오도석 원장

모든 만물의 생명을 중시하는‘영성(靈性)’을 회복하는 것은 자멸해 가는 세상을 살리는 길.

종교적 도그마·정치적 일방·학문적 편협 벗어나 인식의 합일 이루어야

과학의 발전과 문명의 이기는 보다 더 나은 인간의 삶을 보장할 수 있을까? 인류의 그칠 줄 모르는 문명의 이기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을 성찰해본다면 위태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물질의 풍요와 반비례하게 인간의 마음은 극단적으로 강퍅해지거나 중용을 잃은 지 오래다. 우주의 수많은 현상 중에서 가장 존중받아야 할 가치는 생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논리에 의해 빨리 처리하거나 외면해야 하는 비(非)가치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렸다. 개인의 입에서는 각박한 세상을 탄식하지만, 무리를 지으면 여전히 이기주의와 경계 속에 파묻힌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나타났던 선각자들도 이젠 보이지 않는다. 가끔 각성의 말들이 오가기도 하지만 그때뿐이다. 대부분 너무도 빨리 사회의 부끄러운 고백을 방치해 버린다. 이러한 때에‘영성(靈性, Spirituality)’의 회복만이 진정으로 이 세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설파하는 구도자가 있다. 바로 대전 성천문화원의 오도석 원장이다. 그는 모든 만물이 하나의 님(온통생명, 절대자)부터 나왔음을 깨달아 그 근원으로 돌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집에 갇힌 세상을 구할 영성(靈性)을 담지(擔持)한 상징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성천문화원에는 아주 작은 반석 위에서 생명을 꽃피워내는 광대무변한 우주의 원리를 보여주는 샘물이 있다. 바로 이 문화원의 오도석 원장이 가꾸고 있는‘분재(盆栽)’들이다. 그는 30여 년 동안 세계를 주유하며 문화와 인종과 나라의 경계를 허물면서 영성 강의를 해온 사람이다. 그가 필설(筆舌)하는 영성에는 분재가 나타내고 있는 ‘생명’의 신기와 신비가 있다. 분재에서 표현되는 생명력은 오도석 원장의 사상과 삶의 또 다른 표현이다.

동서고금의 사상과 철학에 대한 깊은 사유와 내면의 깨달음으로부터 나오는 오도석 원장의 열변은 마치 용광로와 같다. 그의 대화 속에는 옛 성현들과 종교의 위대한 인물들의 사상과 가르침이 등장한다. 그는 본래 얼마 전까지 교회의 목회자였으나 자신이 개척하여 설립했던 ‘주성천교회’를 대가없이 후배 목회자에게 고스란히 넘겨주었다. 그리고 그는 세상을 회복할 더 깊고 넓은 구도(求道)의 길을 위해 성천문화원을 설립했다. 그의 내면에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될 절대적인 사명이 생겼기 때문이다.

오도석 원장은 목회자의 신분으로 세계를 주유하며 수많은 성회와 부흥회를 이끌었다. 그의 종교적 편력을 살펴본다면 지구 반 바퀴를 돌 정도의 여정이었다. 하지만 오도석 원장은 그의 열정적인 순회 속에서 세상에 만연한 종교적 도그마(dogma)를 목격하게 된다. 그때부터 그는 종교와 종파를 불문한 종교계의 개혁을 목회의 화두로 삼았다. 하지만 너무도 견고하게 아성을 구축해 버린 각 종교와 종파들의 높은 벽은 서로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았다. 오도석 원장은 교회라는 관념과 울타리를 넘어서지 못하는 종교의 벽을 넘어 더 넓은 세상 속에서 자신의 깨달음을 실천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느꼈다. 이 넓은 세계에서 만인(萬人)과 함께 소통할 매개체로 ‘문화·예술’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세상의 많은 지역을 편답하던 중 ‘바티칸’에 있는 문화예술은 종교인과 비종교인 구분할 것 없이 모든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고 있음을 본 것이다. 그리고 그는 성천문화원이 작은‘바티칸’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경계를 넘어 소통하는 문화예술과 영성(靈性)의 장으로 만든 것이다.

‘영성(靈性)’에 대한 바른 이해

오도석 원장의 영성(靈性)은 서로 다른 종교로 영역 짓는 ‘신(神)’을 하나로 통합된다. 예수와 붓다의 깨달음은 영성 안에서 동일하다. 예수의 삶과 가르침은 성령을 통하여 자신이 참 사람이 되는 것을 나타내고 붓다는 모든 만물, 곧 색(色)은 공(空)으로부터 나와 결국 공(空)으로 돌아감을 설파한다. 오도석 원장은 여기서 ‘공(空)’과 ‘성령’은 동일함을 강조한다.

예수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했으며, 신라의 원효는 ‘법이나 진리가 그 시대에 불법의 근원지였던 당나라나 불경에 있지 않고 자신의 마음 안에서 창조’됨을 강조했다. 즉, 몸을 이루는 근원인 마음이 곧 하나님(성령)이기에, 하나님 나라는 ‘참나’와 같은 것이며, ‘공즉시색, 색즉시공(空卽是色 色卽是空)’도 같은 의미임을 강조한다.

“원효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모든 깨달음의 근원이 불경에 있지 않고, 자신의 마음 안에서 일어난다는 의미(bara; בָּרָא 창조)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생각에 일어나는 마음이 ‘하나님의 나라’이고 공(空, 성령)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알았던 원효는 스스로 파계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율법을 낡은 부대(마9:17)라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는 이스라엘의 상징인 예루살렘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무너질 것 말했습니다. 모든 경전은 참고서입니다. 지금 내 안에, 현재 성령(즉, 공 空)으로부터 솟아나오는 감동만이 진리입니다.”

오도석 원장은 14세기의 독일의 신비주의자 에크하르트를 언급하며, 그는‘신(하나님) 혹은 신성을 우리 인간의 심령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영혼(靈魂)과 동일한 본질’로 보았다고 설명한다. 또한 에크하르트는 ‘영혼’의 개념을 새롭게 모색하는 것에 평생을 바쳤으며, 영혼을 가리켜 하느님처럼 ‘형언할 수 없고’ 이름 붙일 수 없는 존재라고 하면서, 이 영혼은 하나님의 자비를 실행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니 에크하르트에게 있어 하느님과 인간의 영혼은 그 본질이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오도석 문화원장은 인간이 종교를 통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것은 다름 아닌‘계시(αποκαλυψις,아포칼륍시스)’라고 결론짓는다.

“계시는 감추어져 있던 절대자의 의중, 비밀이 드러나는 것을 말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영성(靈性),’ 불교에서는‘피안(彼岸),’ 동양사상에서는 ‘중용(中庸)’이라 일컬을 수 있습니다. 이 모두가 만물의 중심에는 온통생명(절대자)이 있고 그의 뜻을 깨달아 자신의 삶을 통해 드러내고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용(中庸), 즉 만물의 근원, 그 중심을 깨달아 사용할 때, 도(道)가 열리며 세상 만물과의 관계를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오도석 원장의 영성 안에서 기독교와 불교, 이슬람교 등. 모든 종교는 본래 뿌리를 같이 한다. 모든 종교의 궁극은 인간이 자신의 성찰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을 자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종교의 벽을 넘어 진실한 형제가 되다

오도석 원장의 포용적 영성(靈性)은 지구 어느 곳에서건 영적 친구를 만든다. 그는 지난 1월 영성강의를 위해 이란을 방문했다. 이란인으로‘JMB GLOBAL' 그룹의 회장인‘Mehrdad F. Lahiji(메흐르다드 파크레이 라히지)' 씨의 초정에 의한 것이었다.

Mehrdad F. Lahiji 가 경영하는 JMB GLOBAL은 수출입, 컨설팅, 에이전트와 투자 등 국제비즈니를 포괄하고 있다. 중동의 거대 기업인 Hamyar Noavar Pars.Co. PJS(AKA H.N.P)의 자매회사이기도 하다. JMB GLOBAL 이 취급하는 분야는 선박, 자동차, 석유화학, 광물, 컴퓨터 앤, 에너지 등 매우 다양하다. 국내에서는 현대 모비스, 만도, 현대파워텍, 경신, 한일-이화, 두원, 대원인더스트리, 보령제약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관계와 교류를 하고 있다.

Mehrdad F. Lahiji 는 조로아스터교 신자이다. 하지만 오도석 원장과는 종교적인 벽을 넘어 진정한 형제애를 나누고 있는 사이다. 최근(4월 12일)에 그는 한국 대전 성천문화원을 방문해 오도석 원장과 깊은 우의(友誼)를 나누었다. Lahiji는 오도석 원장을 만나고 돌아간 후, 오도석 원장과의 만남을 얼마나 감동적으로 회상하고 있는지를 그의 이메일을 통해 알 수 있었다. Lahiji 는 성천문화원에서 오도석 원장과 공동체 사람들의 환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그는 마치 ‘어머니에게서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영적인 감흥을 갖고 돌아갔음을 볼 수 있었다. 그와 같은 감동을 다시 나누기 위해 그는 오늘 6월에 한국을 다시 방문한다. 높은 에너지, 새로운 생명을 받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마치 페르시아의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한국까지 날아와서 새로운 세계를 목격한 듯하다. 영성(靈性)으로 두 사람이 진실한 형제임을 느낄 수 있다.

영성(靈性) 안에 생명이 깃들다.

지난 4월 17일에 성천문화원에서는 세계녹색기후기구 여성지도자 대전본부 출범식이 있었다. 오도석 원장은 이 행사에서 ‘영성’을 통한 생명의 발현에 대한 짧은 강의를 했다. 그가 이것을 전달하기 위해 가리킨 것은 그가 직접 가꾸었던 약 500년생인 고목‘분재’였다.

“썩어서 버려질 위기에 있던 나무에 사랑과 정성을 깃들이니, 이처럼 죽은 것 같은 고목에서도 꽃이 피었습니다. 저는 썩어서 죽은 것 같은 분재에서 꽃이 피는 것을 보며, 썩을 대로 썩어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너와 나를 구분짓고 살아가는 상대적 세계에 속하여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깊이 사유해보면 모든 것은 경계가 없는 한 몸, 곧 하나입니다.”

오도석 원장은 사람의 몸에 약 100조개의 세포가 모여 하나의 몸을 이루는데, 세포 하나에도 의식이 있고, 몸 전체도 의식이 있지만, 세포 하나는 외롭고 멸망이라고 역설했다. 세계녹색기후기구와 회원들이 진정으로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바라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결론으로 그는 “살리는 것이 영이며, 생명이다, 철학적이고 상식적인 맞는 말을 하고 죽이는 것보다, 상식에 좀 벗어날지라도 살리는 것이 영이요 생명이며 진리입니다. 지금 당신은 살리고 있습니까?”라고 끝맺었다.

장담하건데, 영성이라는 화두로 살리고자 몸부림치는 오도석 원장의 행보가 멈추는 날, 그날에는 지구의 모든 존재가 하나 되는 진정한 생명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