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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MD 채용 대신 AI 에이전트… 칸그림, 패션 유통 OS ‘브랜드집AI’ 론칭

K-패션 브랜드의 유통 구조를 AI로 혁신

온라인 MD 채용 대신 AI 에이전트… 칸그림, 패션 유통 OS ‘브랜드집AI’ 론칭

K-패션 유통 구조가 ‘인력 확장형’에서 ‘AI 운영형’으로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국내 패션 유통 전문기업 칸그림(대표 이민호)이 AI 기반 제휴몰 운영 플랫폼 ‘브랜드집AI’를 공식 론칭하며 온라인 유통 시장의 구조 혁신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브랜드집AI는 기존 온라인 MD(머천다이저) 중심의 운영 체계를 AI 에이전트 기반의 ‘유통 운영체제(OS)’ 구조로 재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단순 자동화 툴을 넘어 상품 등록부터 정산, 리스크 관리까지 유통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AI 협업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했다.


매출 늘면 인건비도 늘던 구조… AI로 ‘고정비 한계’ 해소

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이 증가할 경우 일반적으로 채널별 MD를 추가 채용해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MD 연봉은 4000만~5000만원 수준으로, 매출 확장과 함께 고정 인건비 부담이 구조적으로 증가한다. 여기에 CS 인력과 정산·경영 지원 인력까지 더해지며 조직 비대화가 반복되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브랜드집AI는 이러한 인력 중심 운영 구조를 AI 기반 협업 모델로 전환했다.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상품 등록 및 채널별 자동 배포

  • 채널별 가격·재고 동기화 관리

  • 기획전 자동 매칭 및 노출 최적화

  • 매출·반품률 예측 분석

  • 이상 거래 탐지(AI FDS)

  • 정산 데이터 자동 집계 및 리포팅

이를 통해 전문 MD는 반복 업무 대신 전략 기획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S 및 정산 업무 역시 자동화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된다.

회사 측은 “매출이 증가해도 추가 MD·CS·정산 인력을 채용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브랜드는 고정비 증가 없이 스케일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월 99만원 구독형부터 ‘선정산’ 모델까지… 금융 결합 구조

브랜드집AI는 월 99만원부터 시작하는 구독형 모델과 매출 발생 시 선(先)정산을 지원하는 선정산형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된다.

  • 구독형 모델: 반복 매출(MRR) 기반의 안정적 운영 구조

  • 선정산형 모델: 브랜드 현금 흐름 개선 및 운영 자금 부담 완화

이는 단순 유통 대행을 넘어 ‘패션·유통·금융’을 결합한 플랫폼 전략으로 해석된다. 회사에 따르면 도입 브랜드 평균 매출은 3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AI 기반 노출 최적화와 데이터 운영을 통해 ‘노출=매출’ 구조를 자동화했다는 설명이다.


70여 개 채널 네트워크… 글로벌 유통 OS 확장 예고

칸그림은 2024~2025년 서울시 핀테크 기업으로 선정되며 유통과 정산, AI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해왔다. 현재 국내외 10개국 70여 개 유통 채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향후 해외 커머스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해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유통 OS’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민호 칸그림 대표는 “온라인 유통은 더 많은 사람을 채용하는 구조가 아니라 AI와 협업하는 ‘유통 3.0’ 단계로 진입했다”며 “브랜드집AI는 K-패션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술 기반 유통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칸그림 소개

2015년 설립된 칸그림은 △누적 거래액 1000억원 이상 △500여 개 K-패션 브랜드 유통 데이터 △AI MD 에이전트 시스템 자체 보유 △국내외 10개국 70여 개 채널 연동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K-패션 브랜드 퍼블리싱 서비스를 전개하는 테크 기반 유통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브랜드집AI 론칭이 K-패션 산업의 운영 구조를 ‘인력 중심 2.0’에서 ‘AI 협업 3.0’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브랜드집AI’ 핵심 기능 요약 - 칸그림 제공
 ‘브랜드집AI’ 핵심 기능 요약 - 칸그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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