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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 2분기 가계 빚 증가 가속도 붙으면서 1800조 돌파

1년 전과 비교하면 10.3%(168조6000억원) 증가

▲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사진=김전태 기자)
▲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사진=김전태 기자)

올해 2분기 가계 빚 증가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1800조원 선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0.3%(168조6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가계대출 내용을 들여다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94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조2000억원(8.6%) 증가했다.  

특히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증가세에는 가속도가 붙었다. 2분기 말 기준 기타대출 잔액은 75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기타대출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모두 역대 최대다.

이처럼 기타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대어급’ 공모주 청약으로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계 수요와 정부의 주담대 대출 규제도 기타대출 수요를 부채질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2분기 대출 증가액은 12조4000억원으로 2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대 최대 증가액을 기록했지만, 직전분기 대비로는 12조4000억원 늘며 1분기 증가액 18조7000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정부의 대출 억제 효과가 예금은행에 한정해서는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 2분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기준 7.7%로 전년의 -1.1%에서 플러스로 대폭 전환됐고, 직전 분기와 대비해도 증가율이 5.6%에서 9.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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