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그룹은 자사가 투자한 이스라엘 바이오 AI 기업 울트라사이트(UltraSight)가 한국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아나와 협력해 AI 심장초음파 기반 심혈관 진단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웨어러블 심전도(ECG), 환자감시장치(PMD), AI 심장초음파 기술을 연계해 심혈관 이상 징후 탐지부터 진단 지원까지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요즈마그룹은 이번 사업이 한-이스라엘 바이오·디지털 헬스 협력이 실제 의료 현장 적용과 사업화 단계로 확장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트라사이트는 AI 심장초음파 솔루션을 개발한 이스라엘 기업이다. 해당 기술은 초음파 검사 경험이 많지 않은 의료진도 AI의 실시간 가이드를 통해 진단 가능한 수준의 심장 영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응급실, 중환자실, 외래 진료실, 원격 진료 환경, 농어촌 의료 현장 등에서 심부전 및 구조적 심질환 진단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트라사이트는 메이요 클리닉, 와이즈만 연구소 등 글로벌 의료·연구기관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AI 알고리즘의 정밀도와 임상 신뢰성을 높여왔다. 또한 미국 FDA, 유럽 CE, 영국 UKCA, 한국 KFDA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입에 필요한 주요 규제 요건을 충족했다.
협력 대상인 메디아나는 셀바스AI 계열사로, 병원용 환자감시장치와 웨어러블 ECG 솔루션을 기반으로 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메디아나의 웨어러블 ECG 솔루션은 2026년 6월 기준 4000병상 이상에 적용되며 의료 현장 내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메디아나의 ECG·환자감시장치 기술에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초음파 기술을 결합해 심혈관 질환 예방, 조기 진단, 모니터링, 의료진 의사결정 지원을 아우르는 AI Cardio Platform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환자 모니터링 중심 사업을 AI 진단 영역으로 확장하고,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윤승현 메디아나 사장은 “글로벌 심장초음파 시장은 2024년 약 3조원에서 2034년 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웨어러블 ECG와 환자감시장치, AI 심장초음파를 연결해 심혈관 질환 관리 전주기를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와 AI를 결합한 의료 플랫폼 사업을 지속 확대해 의료 현장의 진단 효율성과 환자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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