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6년 5월 수상자로 한국전력기술㈜ 윤훈 사업책임자와 ㈜노아닉스 최재훈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학자를 발굴해 부총리상과 상금을 수여하는 제도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공학자 우대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원자력사업본부의 윤훈 사업책임자는 원전 배관 손상 평가 방식의 한계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존에는 2차원 도면 기반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평가 방식이 사용됐으나, 윤 책임자는 검사 결과를 입력하면 결함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평가할 수 있는 3차원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온·고압의 냉각수가 흐르는 원전 배관의 부식이나 얇아짐 등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하며, 원전 정비 과정의 작업시간을 줄이는 등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해외 원전과 국내 사업에도 적용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윤훈 사업책임자는 “원전 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 원전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아닉스의 최재훈 연구소장은 의료기기 코팅 기술 개발 성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연구소장은 초음파 노즐 기술을 활용해 액체를 미세하게 분사하고, 이를 통해 의료용 스텐트에 생체 적합성 물질을 균일하게 코팅하는 장비와 기술을 구현했다. 스텐트는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되는 금속망으로, 삽입 후 면역 반응으로 인한 재협착을 줄이기 위해 코팅이 필요하다. 해당 기술은 약물방출형 스텐트 등에 적용되며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재훈 연구소장은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공정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으로도 기술혁신을 이끈 우수 공학자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확대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연구성과 확산과 기술주도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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