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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23:5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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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아교육의 현장을 가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지혜가 있는 ‘아카밸리’

대한민국의 유아교육을 선도하는 ‘Acavalley’ 나원자 원장

유아교육의 현장을 가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지혜가 있는 ‘아카밸리’

자존감을 기르는 이타성교육과 활동중심의 통합교육 시행

어린이들 속에 잠재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개발은 유아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힌다. 이를 위해서는 유아기의 환경과 경험이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가장 급속도로 발달하는 것은 인간의 뇌수인데 4세가 되면 80%가, 6세가 되면 90%가 발달한다. 유아 연구가들은 유아기의 환경과 경험이 두뇌발달과 성품형성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교육의 과제는 아이를 바로 알고 아이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유아교육을 선도해온 교육기관, 아카밸리는 유아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며 ‘어린영웅들의 행복한 배움터’로 주목받고 있다.

유치원 교육에 쏟은 25년 열정
아카밸리(원장 나원자)는 25년간 교육계에 헌신해 온 나원자 원장의 교육철학과 신념이 담긴 곳이다.  아카밸리Acavalley는 BC385년 플라톤이 ‘아카데모스’의 영웅에게 헌납된 숲속에 심신의 수련을 통해 인재들을 배출하려는 목적으로 세운 최초의 교육기관 ‘아카데미아’에서 파생된 아카데미아(Academia)와 계곡(Valley)의 합성어로서 이천의 명산 ‘설봉산’ 숲속에 조성되었다.
 2012년 개원한 아카밸리는 설봉산 숲속 청정지역에 마련된 유아들을 위한 교육·문화·복지공간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교육센터, 교육연구소등을 갖추고 있다. 2,500평의 대지에 1,600평의 건물과 15,000평의 학습농장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어린이도서관, 공연장, 스케이트장, 골프연습장, 스키연습장, 영어마을, 체육관 등의 시설과 야외학습장, 실외놀이터 등을 두루 갖춘  유아교육공간이다.
아카밸리는 ‘활동하는 어린이, 연구하는 정원사, 격려하는 학부모’를 원훈으로, 자신의 흥미와 욕구에 맞는 활동과 경험을 통해 즐겁고 행복하게 배울 수 있도록 유아들의 발달에 적합한 교육내용을 제공함으로써, 풍부한 감성과 긍정적인 자아개념, 상황에 따른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을 갖추게 하여,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올바른 도덕성을 가진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복지사회의 지도자로 자라도록 돕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푸른 숲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풍성한 경험을 할 때 그들의 하루하루가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난다고 전했다.
 나 원장은 1987년 인천에 정원유치원을 설립해 유치원 교육에 열정을 쏟기 시작했다.
학부모들도 그의 교육에 대한 열정에 신뢰를 보여주셨다고 한다. 인천시 북부 교육청 시범 유치원으로 지정이후 1993년에는 교수 학습방법 개선 유공 유치원으로 선정되 교육부장관표장을 받기도 했다. 그가 처음으로 시도했던 활동중심통합교육은 유아들에게 다양한 활동들을 마련해 주어서 마음껏 선택해서 활동하며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중심교육 방법이다. 매년 교구전시회를 할 만큼 많은 교구를 준비해 주었지만 아이들은 바깥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을 발견한 그는 실외 놀이터에 평상을 만들어주었다. “평상에서 뒹굴며 바람을 느끼고 구름도 보고 동화도 듣고 바깥에서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당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는 실외 놀이터에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 실내활동들을 모두 밖으로 끌어내어 교육의 장을 확대시켜 나갔다. 이후 목동에 정원유치원 서울캠퍼스를 개원하면서 유실수 등 100여종의 나무를 심었다. “자연물은 구조화 되지 않고 획일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의 창조성과 다양성을 키워줄 수 있다.“ 는 신념으로 자연과 아이들이 좀 더 친밀하게 어울릴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숲속환경의 유치원시설을 계획하게 되었고 2012년 정원유치원 이천 캠퍼스 아카밸리를 개원하게 되었다.

유아중심의 활동교육 시행 
만2세부터 초등학교까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아카밸리는 자연체험교육과 영어교육, 이타성교육, 문화예술교육을 중점으로 삼고 있다. 그는 자연체험교육은 숲속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길러주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한다. 아카밸리의 활동중심 통합교육은 유아의 발달에 맞춘 아동중심 교육철학을 현장에 실현하는 교수학습법으로 개개인이 갖고 있는 흥미를 개발하고 즐거움으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이들이 블록놀이를 해도 거기에는 수학적인 개념이 숨어있다.”며 이런 놀이 속에서 다양한 개념이 확장될 수 있도록 교사는 이를 인식하고 미리 준비를 해 줘야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블록을 가지고 놀면서 스스로 터득하기도 하지만 교사들의 개입으로 수학적 개념들을 의식하는 과정이 더 활발히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교사는 상황에 따라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중재하는 자로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자임을 강조했다.
 “교구와 유아의 흥미 간의 중재, 유아와 유아 간의 중재 등 교수자라기 보다는 중재자라는 의미가 더 맞다고 생각한다.” 나 원장은 유아가 흥미 있는 것을 할 때 즐겁게 하고 교육적 효과도 더 높다고 말하며 이런 유아중심의 교육활동을 하는 점이 아카밸리교육이 지닌 차별성이라고 설명했다. 아카밸리에서는 유아들과  함께 교육활동을 선정하고 유아들의 욕구를 반영한 활동중심의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나아가 현재의 초등교육과정도 저학년은 유치원 교육과 연계한 교육방법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이타성 교육프로그램 
아카밸리 교육이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또 하나는 이타성교육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 원장은 이타성교육은 자존감을 높여주는 교육으로 타인을 돕는 행동과 자선행동 등을 가르침으로써 아동의 자아 존중감과 권능감을 갖게 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한다. 그가 처음으로 시도한 이타성 교육프로그램은 당시 서울시로부터 유치원 교육과정을 개발하라는 요청을 받아 계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금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고민에서 이타적인 성품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타성 교육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와 같은 1회성 행사로는 아이들의 성품이 달라지지 않는다. 이타적인 성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매주 들어가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5,6,7세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간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까지 상대방에게 베풀고 나눠주는 것을 가르치는 프로그램들이 교육과정  안에 자연스럽게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하며 우리 교육현장에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 이타성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들을 검증해서 출판을 통해 유아교육 기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속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이 외에도 아카밸리는 부속기관으로 교육센타와 미래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센터와 연계한 어린이 도서관, 공연장, 키즈카페 등을 이용한 문화행사 및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독서교실, 도예교실, 미술교실, 숲속교실, 공연관람도 진행한다. 그밖에 골프교실, 스키교실, 스케이트교실, 유아체육, 등산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에서는 아동발달 특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숲속학교 프로그램, 이타성 교육프로그램, 집중력개발 프로그램 등을 연구하여 아동들이 미래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도록 돕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유아들과 함께해온 하루하루가 보람
아카밸리의 모집대상은 어린이집은 만 2-4세, 유치원은 만 4-5세이며 정규반은 오전 9시~ 오후 2시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연장수업은 어학원, 교육센터, 스포츠센터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종일반은 오전 8시~ 오후 7시로 정규반 교육 이후 연장 프로그램을 추가로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주말을 이용해  농장체험, 산행 등 원하는 학부모들에게 아카밸리를 열린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나 원장은 25년 이상 유아교육자로 살아오는 동안 하루하루가 보람이라고 소회했다.
“아이들은 하루하루가 달라진다. 자기들끼리 뭔가를 알아내고 와서 보여주고 자랑하며 행복해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보람이다.” 내 아이를 진정으로 위한다면서 잘못된 교육을 하려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며 유아기에 꼭 이뤄야만 하는 발달과업이 있음을 간과하고 눈에 보이는 특화된 교육만을 좇으려는 모습을 지적하기도 했다.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생님은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아니다. 아이들의 오늘 하루는 다시는 오지 않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유아들을 소홀히 대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라고 날마다 교사들을 독려하며 유아기라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책임지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사명감을 심어주는 나 원장의 확고한 교육관을 실천해가는 노력은 유아교육현장에 분명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날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유아들에게 안겨 주고픈  그의 마음처럼 유아의 발달을 고려하여 멋지게 단장된 아카밸리는 오늘도 책임감 있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성품을 지닌 미래사회의 주인공들을 길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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