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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3: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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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병직 김포축구협회장의 남다른 축구, 고향사랑

“축구 통해 30만 김포시민들의 자긍심 높일 것”

이병직 김포축구협회장의 남다른 축구, 고향사랑

김포시민축구단이 출범해 김포시민들의 축구 열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민축

구단 창단은 김포축구협회 제15대 회장에 취임한 이병직 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비로소 결실

을 맺은 것으로 앞으로 김포시민들의 축구 사랑과 애향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축구 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직 회장, 김포시민축구단 창단에 매진

김포시축구협회 이병직 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김포시민축구단이 지난 1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병직 회장을 비롯해 구단주인 유영록 김포시장, 대한축구협회 노흥섭 부회장과 도내 축구협회 및 시민구단 관계자, 김포시 각 기관단체장, 김포시 축구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시민구단에 대한 시민의 기대와 뜨거운 축구 열기를 느끼게 했다.

김포시민축구단은 체육회장인 유영록 김포시장이 구단주를, 아울러 홍철호(굽네치킨대표)단장, 조부현(축구인), 이병직(김포시축구협회장)부단장으로, 위촉됐다.

유영록 시장은“김포시가 축구의 고장이면서도 팀이 없었는데, 30만 시민들의 성원 속에 오늘 김포체육에 새로운 역사가 될 시민축구단이 창단하게 되어 기쁘다”며“시민축구단 창단이 앞으로 김포의 축구 발전을 물론 김포 체육을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국내 최고의 명문 구단이 되길 바란다”고 창단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시민축구단의 창단은 이병직 김포시축구협회 회장에게는 감회가 클 수밖에 없다. 이병직 회장은 2년 전부터 불철주야 김포시민축구단 창단에 매진해왔기 때문이다.

이병직 회장은“2년 전부터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의회의 예산 등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유영록 시장께서 힘을 실어줘 시민구단이 창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년 전 수원에서 개최된 경기도체전서 김포시가 이천시민구단과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1골 차로 아쉽게 패배한 것을 보고 이병직 회장이 그 자리에서 유영록 시장에게 시민구단을 창설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되어 시민구단 창단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되는 것”

이병직 회장은“2011년부터 각계 인사들을 만나면서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설득 작업을 엄청 했다”면서“이제 시민구단이 창단됐으니 축구를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업인과 축구인, 두 개의 삶을 사는 남자

이병직 회장이 지난 몇 년간 시민축구단 창단에 매달려온 것은 축구에 대한 사랑과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발현되었기 때문이다. 축구에‘미쳐있는’축구광이지만 이 회장은 김포에서 가장 규모 있는 종합건설사 부대표로 일하고 있는 기업인이기도 하다. 이 회장이 일하고 있는 중앙종합건설(주)는 건설부문에서 는 김포에서 가장 큰 회사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공로가 큰 기업이다.

중앙종합건설은 1994년 중앙건설로 시작해 2000년에 종합건설사로 면허를 바꾼 후 건설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종합건설 부문에서 승승장구 해온 기업이다.

기업인으로서의 이병직 부대표가 축구사랑에 푹 빠지게 된 것은 어린 시절 축구와 함께 성장한 유년기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유소년기와 청소년기에 축구공을 끼고 살 정도로 축구와 함께 성장했다. 이 회장은“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를 했다”면서“당시에는 축구

환경이 열악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금과 같은 환경이라면 아마 축구를 계속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온 어린 소년이 성인이 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구단을 만들면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 셈이다.

“어릴 때의 꿈이 시민구단을 만드는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는 이병직 회장은“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되는 것처럼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김포시민 축구단 창단과 같은 뜻 깊은 성과를 낸 것 같다”고 함께 힘써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병직 회장,“축구가 시민들을 뭉치는 매개체 될 것”이병직 회장은 김포에서 나고 자란 김포 토박이다. 김포에 소재한 기업에서 기업인으로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는 것과 김포시민축구단을 만들어 김포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모두가 고향을 생각하는 애향심에서 비롯됐다.

이 회장은“자기 지역 연고팀을 응원하는 것으로써 애향심이 커질 수 있고,그 팀이 우승한다면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시민들이 느끼는 자부심은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력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민구단 창설을 추진해온 것이다.

이 회장은“시민구단이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좋은 성적을 내게 되면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경기장을 찾게 될 것이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시민들이 축구라는 구심점을 통해 화합하고 단결하게 될것”이라고 축구를 통한 지역의 화합의 강조했다. 이 회장이 구상하는 축구의 역할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국가대표팀의 연이은 선전으로 전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친 선례도 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보면 우리나라의 K리그에 해당하는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2부, 3부, 4부리그가 모두 지역연고를 토대로 운영되고 있어 축구가 시민들을 한 울타리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처럼 축구가 가지고 있는 힘을 믿기 때문에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시민구단 창설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김포시민축구단, 챌린저스리그에 첫 출전

김포시민축구단은 3부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에 출전해 전국 18개 팀과 함께 기량을 겨루게 된다. 챌린저스리그는 프로축구리그인 K리그, 실업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에 이은 순수 국내 아마추어 축구리그 중 최상위 실력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되어있다. 경기도에는 올해 창단해 처음으로 리그에 합류하는 김포시민축구단을 비롯해 2012년 우승팀인 포천, 그리고 남양주, 양주, 고양, 이천, 화성까지 총 7개 팀이 등록되어 있다. ‘Daum 챌린저스리그 2013’은 3월 2일 전국 8개 구장에서 치러진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운영방식은 두 개 조로 나뉘어 총 25라운드가진행되고, 지난해와 달리 플레이오프전이 4강에서 6강으로 확대됐다. 경기 일정은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홈&어웨이와 인터리그를 포함해 총25라운드를 치른다. 25라운드 경기가 끝나면

6강 플레이오프전이 펼쳐친다. 플레이오프 6강은 각 A조, B조의 1위부터 3위까지 6개팀이 진출한다. 6강 플레이오프는 각 조1~3위까지 총 6팀이 진출하며 통합성적 순위에 따라 시드가 지

정된다. 통합 1위팀은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는데 챔피언결 정전은 11월 9일에 통합 1위의 홈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챌린저스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 김포시민축구단은 A조에, 화성FC는 B조에 들어갔다. 김포시민축구단이 속해있는 A조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포천시민축구단을 비롯해 이천 시민축구단, 청주 직지FC, 전남 영광FC, 전북 매일FC, 천안FC, 고양 시민축구단, 광주 광산FC이 포함되어 있다.

이병직 회장은“김포시민축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 우승까지 달성한다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애향심을 증대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특히 지역의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김포 금 쌀과 같은 지역 특산물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회생활과 선수생활을 겸직하는 김포시민축구단 이병직 회장은 올해 처음 참가하는 챌린저스리그에서 김포시민축구단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민축구단의 선수들을 조련하는 감독에는 지도자로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종완 감독이 선임돼, 이승규 코치와 함께 선수들의 세세한 점까지 지도하고 있다. 또한 김포가 낳은 거물 축구인인 이회택 전 국가대표 감독이 선수들 지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포시민축구단에는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시민구단에서 불사르고자 하는 선수들과 프로팀을 찾지 못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새내기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처음 사회에 나와 선수생활을 시작하는 선수와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꽃피우는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훈련하고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시민구단이다. 외인구단처럼 우여곡절을 겪은 선수들로 구성된 사연 많은 팀이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은 어떤 프로팀과 견주에도 뒤지지 않는다.

잉글랜드의 FA컵 경기 중계를 보다 보면 3부리그 팀이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 팀을 꺾는 파란을 연출해 감동을 주기도 한다. 3부리그 팀에 소속된 선수들은 저마다 직업을 갖고 있어 평상시에는 각자의 일터에서 일하는 사회인들이다. 김포시민구단에 소속된 선수들 역시 사회생활을 겸하면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다.

이병직 회장은“프로팀과의 차이이자 장점은 사회생활을 겸직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구단에서 상공회의소와 협의해서 선수들 모두가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숨어 있는 기량을 시민구단에서 맘껏 펼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FA컵에서 프로팀에 스카웃되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이처럼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꿈

을 향해 달려가는 곳이 바로 김포시민구단이다.

“좋은 선수 모집할 예산 더 늘었으면”바람도...

2년 임기의 김포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직 회장은“열정 하나로 일해 왔는데 주변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추대해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사심 없는 축구사랑과 고향 사랑이 이병직 회장을 김포축구협회 회장 자리에 오르게 하고 시민구단까지 창단하게 했다면 이제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김포의 축구 저변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일이 남았다.

김포시민축구단의 운영을 위해 김포시에서는 연간 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고, 시민구단 자체에서 1억 원을 조성해 총5억 원의 예산으로 살림을 시작했다.

이병직 회장은“매년 2억원 정도의 예산이 더 지원된다면 더 좋은 선수들을 모집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산증대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좋은 성적을 내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축구장을 찾게 되고, 시민들의 단합과 김포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된다는 것이 이 회장의 생각이다.

이 회장은“제가 축구에 모든 것을 쏟아 붇다시피 하니까 사람들이 정치에 뜻을 두고 있는 것 아니냐고 색안경을 끼고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은“축구를 통해 정치에

입문하고자 하는 뜻은 전혀 없다”면서“축구를 좋아해 내 고향의 팀이 명문 팀이 되는 것을 보고 싶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고향인 김포와 축구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이 축구협회 회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한 만큼 이병직 회장은“반드시 고향 팀 김포시민축구단을 발전시키겠다”고 초심을 다잡는다.

“좋은 성적을 내서 김포시민축구단이 챌린저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장담하는 이병직 회장. 그의 축구사랑은 이제 본격적으로 킥오프(Kick-off)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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