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는 만큼 최근 유기견 수도 덩달아 크게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약 26만 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했다. 이중 무려 57.7%인 15만 마리가 유기견이다.
정부와 국회에서 반려동물에 대해 보유세를 매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자칫 유기견 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제 정부가 동물등록제도의 활성화와 함께 유기견 등 유기동물 문제의 심각성에 보다 주목해야한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최근 이같은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 DNA 검사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스타트 기업인 펫캣바이오란 벤처기업의 DNA 검사 및 분석 서비스가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기견 문제의 현황과 원인=유기견 문제는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 의식 부족과 예상치 못한 경제적 부담에서 비롯된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식대와 의료비 등 기초생활비 부담이 적지않은 게 현실이다.
명절이나 휴가철에 유기견 발생이 급증하는 현상도 더해지면서 유기견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대도시 지역에서 유기견이 많이 발생한다.
이는 번식업체나 펫숍에서 책임지지 않은 개들이 유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기견 중 일부는 입양되지만, 약 35% 이상의 유기견은 안락사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DNA 검사를 통한 등록제가 가장 효과적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기존의 마이크로칩 등록제는 반려동물 등록률이 낮고, 일부 반려동물이 칩으로 인해 피부병 등 부작용을 겪는 문제도 있다.
그러나 DNA 검사를 통한 반려동물 등록은 보다 정확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반려동물 유기와 공공장소에서의 반려견 배변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DNA 등록 필요성과 효과=DNA 검사 및 등록을 활용하면 유기견 관리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첫째 DNA 검사를 통해 유기견의 유전적 질병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관절 이형성증이나 특정 암과 같은 유전적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
둘째, 혼합 품종이 많은 유기견의 품종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훈련 및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반려견이 새로운 가정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게 돕고, 재유기 가능성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셋째, 유기견 입양 시 DNA 분석을 통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와 성격 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입양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입양률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입양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재유기 문제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넷째, DNA 검사 데이터를 활용해 유기견의 출처를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책임한 번식자나 유기견 발생의 근원을 찾아내고, 해당 견주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다섯째 DNA 검사를 통해 유기견 보호소는 건강한 개체군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번식을 방지할 수 있다. 이는 유기견 보호소의 자원 절약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DNA검사 및 등록서비스 현황과 과제=DNA검사 방식의 반려동물 등록서비스 펫 벤처기업인 펫캣바이오가 가장 앞서 있다. 펫캣바이오는 유기견 보호소와 협력해 DNA 검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유기견의 건강 관리와 입양을 촉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기견 문제해결의 최적의 대안으로 DNA등록제를 꼽고 있다. DNA등록제가 활성화되면 보호소 내 유기견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입양을 고려하는 입양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무책임한 유기를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DNA 검사 도입은 유기견 보호소가 보다 효율적으로 동물을 관리하고, 보호소 내 개체 수 조절과 번식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DNA등록제는 유기견 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관련 제도가 정착되지 않아 아직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펫캣바이오 김현창 대표는 "DNA 검사 및 분석 서비스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유기동물의 수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수반된다면 유기견 문제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급증에 비럐해 크게 늘고 있는 유기동물 문제에 대해 정부와 관련 단체가 관심을 가져여할 때"라며 "무엇보다 반려동물 등록제를 강화하고, 동물 유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함으로써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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