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동물등록제가 2014년부터 의무 시행되고 있다. 동물등록의 취지는 유기·유실견의 실종 신고와 구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인데, 반려동물수 2천만명 시대를 맞은 2024년 현재 실적은 거의 1.5%대에 머물고 있다.
왜일까? 동물등록제는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초기 동물 등록으로 떠오른 내장칩의 문제성이 심각해진 탓이다. 반려동물의 몸에 중국산 불량 내장칩의 삽입으로 사망하고 중증피부질환이나 혈관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켜 '식물반련견' 상태로 상황이 악화 되어 견주들의 반대와 소송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님에도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동물등록제는 이미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보호자들이 거부를 하고 있다. 가족과 같은 내 반려동물의 몸에 이러한 문제가 있는 이물질과 같은 내장칩이 몸안에 넣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제 막 반려동물을 양육하고자 입양을 알아보는 견주들에게는 이러한 동물등록제가 선뜻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동물등록제에 내장칩을 제외한 여러가지 대안의 방법이 나오고 있지만 반려동물의 동물등록 후의 결과에 따른 효율성이라던지 반려동물의 보호자등 정보 확인에 따른 정확성 등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해 이마저도 힘든 상황이다.
◆등록DNA로 유기견 신원확인...'악순환 고리' 끊어야
이런 가운데 동물등록제도에 유전체(DNA)바이오 검사 및 분석 기술에 근거한 유전자검사 및 분석 기반의 반려동물 등록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유전체 방식의 동물등록제를 추진하고 있는 ㈜펫캣바이오의 방식 유전자검사를 통해 등록할 수 이어 견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주 경북 대구에서는 한밤중 개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깬 아파트 주민이 아파트 단지에 출몰한 몸무게 10kg 이상의 대형 및 중형견으로 보이는 10여마리의 들개떼 들로부터 밤새 시달려야 했다. 들개 떼가 나타난 곳은 걸어서 30초 거리에 유치원이, 10분 거리에는 초등학교가 있어서 학부모들 걱정이 태산이다. 유치원 측이 관할구청 등 관련 기관에 여러 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들개 출몰은 여전하다
대구의 각 지자체는 포획 틀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 협조해 들개를 잡는 데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것이 대안일수는 없다고 한다. 대구지역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4년간 들개 포획을 위해 6천여 차례 출동했고 지난해 들개 포획 건수도 재작년보다 20% 증가한 1천100여 건에 이른다고 밝혔지만 인간이 버린 개가 또다시 인간을 위협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인식 개선이 시급해 보이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펫캣바이오의 김현창 대표는 "들개는 대부분 유기견으로 추정되며 유기견이 들개로 무리화 되는 순간 늑대와 비슷한 야생성과 사람을 적대시하는 경향이 커져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반려견을 키울 자격도 안되면서 반려견을 키우다가 여러 상황으로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게 되면 반려견을 아무데나 유기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또 유기에 아무 법적 제제가 없다보니 동물 유기에 죄책감을 갖지 않은 유기견수가 점점 더 늘고 있다. 이렇게 늘어나는 유기견은 결국 야생화를 거쳐 들개떼 무리로 도심 아파트까지 내려와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는 존재가 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김 대표는 이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방법으로 내장칩이 아닌 유전자(DNA)검사를 기반으로 동물등록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반려견이 유기 또는 유실되었을 때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등록 정보를 통해 신원 확인이 가능할 뿐 만이 아니라 반려견의 건강까지 케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선진국들은 이러한 유전자 검사방법을 통해 동물등록제가 속속 도입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을 필두로 미국, 영국, 일본, 사우디 등 많은 국가가 유전자(DNA)검사를 통한 동물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반려견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선 반려견들이 산책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배설물을 DNA검사를 통해 견주 신원을 확인해 과태료를 물린다. 이같은 방법으로 반려견 산책시 발생하는 배설물에 대한 처리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펫캣바이오, DNA동물등록서비스와 치료제 개발 '눈길'
펫캣바이오의 반려동물 DNA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혁신적이고 안전한 반려견동물등록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이 시스템은 무분별한 동물 생산, 판매, 유기, 유실 등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안전하고 간편한 DNA기반의 동물등록시스템으로 반려견을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이 함부로 무분별하게 강아지를 키우다 버리는 무책임한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릴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DNA기반의 동물등록시스템은 향후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초 반려동물 생산업장의 무분별한 생산 및 불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부모견 등록제'를 포함한 강화된 관리 방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 방안에는 부모견의 DNA 정보와 자견의 DNA를 대조하여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부모견 등록을 완료하고, 자견의 DNA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력 관리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펫캣바이오도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DNA 기반 부모견 실명제 등록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DNA를 채취, 전산에 등록해 반려동물의 생산부터 사후 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을 위한 동물의약품 개발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펫캣바이오는 지난 25일 ㈜마크헬츠(이승민 대표)와 함께 반려동물의약품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및 본계약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반려동물 수명연장에 따른 동물의약품 백신 및 주사치료제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 및 투자사를 한 외자유치도 적극 추진중이다.
김 대표는 "DNA등록 서비스와 의약품 개발을 통해 반려견의 정확한 상태를 알고 이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 가족들이 더욱 오랫동안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체용 유전자치료제 기술로 전세계 시장에서 57.6%의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반려동물 주요 사망원인 1~2위인 암·심장 질환의 유전자치료제 개발 부분에서도 세계 선두에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반려동물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을 쉽게 찾기 어렵다. 이런점에서 DNA방식의 동물등록제 서비스와 함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팻캣바이오의 도전이 더욱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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