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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슈&]'푸드위크2024' 개막..."K푸드·K푸드테크 경쟁력 전세계에 과시"

국내 최대 식품전, 20일 코엑스서 개막...31개국 1054개기업 한자리에 로봇 등 K푸드테크 신제품 총출동...글로벌 K푸드열풍 확산시킬 '호기'

전세계 식품 관련기업 1천여곳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식품박람회 푸드위크2024가 20일 개막한다. 사진=푸드위크 사무국
전세계 식품 관련기업 1천여곳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식품박람회 푸드위크2024가 20일 개막한다. 사진=푸드위크 사무국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서울에 다 모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전시회인 '푸드위크(‘FOOD WEEK)2024'가 20일 오전 개막식과 함께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푸드위크2024엔 전세계 31개국에서 무려 1054개 식품기업들이 총출동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가 대약진하면서 전세계 식품업계의 눈과 귀가 이번 푸드위크에 쏠려있다.
올들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푸드업계로선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푸드위크2024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부, K푸드산업 미래 조망...중소업계 수출상담회에 관심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푸드위크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1개국, 1천곳이 넘는 기업이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푸드위크2024의 주제는 '삶에 변화를 주는 푸드테크'다. 다양한 첨단기술이 녹아든 식품이 이제 단순 먹거리가 아닌 푸드테크로 불릴 정도로 기술이 시장을 선도하는 시대가 됐다.
이번 푸드위크는 코엑스 4개 전시관에서 식품, 디저트, 급식·외식, 푸드테크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식품산업이 나아갈 '혁신의 미래, 상생의 미래, 긍정의 미래'를 극명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주최측은 농식품부는 이번 푸드위크를 K푸드와 K푸드테크의 외연을 더욱 확장시키는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정책홍보관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태동과 발전, K푸드로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K푸드테크와 함께하는 식품 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시 핵심은 푸드테크관이다. 이곳엔 국내 푸드테크 관련 유망 중소기업이 총집결한다. 참여기업들은 인력부족·기후변화·지역소멸 대응, 웰니스, 청년창업과 블루푸드를 주제로 다양한 푸드테크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엔 프리미엄 식품과 스페셜티 푸드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작년 푸드위크2023 현장 모습. 사진=코엑스
작년 푸드위크2023 현장 모습. 사진=코엑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우선 2025 식품외식산업전망을 통해 내년 이후 식품시장의 이슈와 트렌드를 조망한다. 글로벌 식품 전문가들이 등장하는 '월드 푸드테크 콘퍼런스' 준비돼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꿈에 부푼 중소 벤처기업들의 세계화 지원을 위한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다. 해외 바이어를 쉽게 만나기 어려운 중소기업 입장에선 이보다 더좋은 기회는 없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는 식품 관련 행사를 한자리에 모아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발전사와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식품산업의 활성화 및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푸드 수출 저변과 생태계 확장에 결정적 열할 기대
K푸드와 함께 최근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K푸드테크도 이번 푸드위크에 대거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푸드위크 사무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전세계의 외식 소비 패턴이 달라진 점에 주목, 향후 푸드테크가 ‘터치(Touch)’를 통한 편의성 확보의 측면과 ‘노터치(No Touch)’를 통한 효율성 증대의 측면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이번 푸드위크에서 주목받을 푸드테크는 한층 진화한 스마트오더와 키오스크다. 이제 대면으로 주문을 하는 시대가 저물고 있을 정도로 최근 K푸드테크의 기술발전은 눈부시다. 이번 푸드위크에도 다양한 첨단기술이 소개될 전망이다.
유통업계 최초로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도입한 스타벅스는 지난 8월 ‘사이렌오더’ 누적 건수가 10년만에 5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IT강국 대한민국이 개발한 스마트오더와 키오스크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튀김로봇, 급식로봇 등 푸드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푸드로봇도 빼놓을 수 없는 K푸드테크기술이다. 전통적인 음식 조리 과정에선 사람의 손이 필수였지만 이제는 많은 현장에서 로봇이 능숙하고 안전하게 그 역활을 대신한다.
푸드위크에 출품하는 튀김로봇. 사진=코엑스
푸드위크에 출품하는 튀김로봇. 사진=코엑스

조리 영역 뿐만 아니라 서빙 영역에서도 푸드테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급속도로 높아지는 추세다. 이번 푸드위크에선 코엑스 D홀에 마련된 K푸드테크섹션이 다양한 조리로봇과 서빙로봇이 글로벌 바이어들을 맞이한다.

식품업계는 이번 푸드위크가 한류 열풍을 타고 전세계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는 K푸드와 K푸드테크가 다시한번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면, 과자, 김, 김치 등 일부 품목에 국한된 K푸드 글보벌 히트상품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시험대다.
특히 올해 사상 첫 100억달러 돌파가 기대되는 K푸드 수출이 200억달러를 넘어 명실상부한 수출유망업종으로 올라서는 데 이번 푸드위크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K푸드가 국가 핵심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글로벌 히트상품을 계속 배출해야한다"면서 "전세계 바이어와 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하고 세계의 이목을 집중되는 푸드위크2024가 향후 K푸드의 수출시장 저변과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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