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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재명, 주말경선 3연속 압승...민주 전당대회, '싱거운 잔치'

이 후보 제주·인천·강원경선서 90% 이상 득표...'또대명' 굳히기 최고위원 경선선 정봉주 강세 속 김병주·김민석·전현희 등 경쟁

더블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 후보는 전날 제주·인천 경선에 이어 21일 강원지역 경선에서도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며 당대표 연임에 바싹 다가섰다.
이 후보는 이날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90.02%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지금까지 열린 세차례 경선 결과 90%를 웃도는 득표율을 보이며 사실상 차기 당대표 자리를 예약했다.
이 후보 대항마를 자처하며 경선 참여한 김두관 후보는 10%도 안되는 득표율로 존재감이 없다. 관심은 2년 전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가 기록한 역대 최고 득표율(77.77%) 경신 가능성에 모아진다.
이재명 후보가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후보측 제공
이재명 후보가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후보측 제공

'어대명'(어짜피 대표는 이재명), '또대명'(또 대표는 이재명)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민주당 당대표 경선이 초반부터 이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가 계속되며 '싱거운 잔치'로 전락하고 있다.

나경원·원희룡·한동훈, 세 후보가 마치 정치생명을 건듯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는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 전당대회는 그야말로 흥행참패로 인해 국민적 관심도에서 밀리고 있다.
민주당의 당 대표 경선 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최고위원 경선에선 정봉주 후보가 20% 안팎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대세를 굳힌 가운데 김민석·전현희·김병주·이언주 후보가 남은 세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형국이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 등 차기 집행부를 꾸리는 민주당의 지역순회 경선은 내달 17일 서울 종료에서 마무리된다.
한편 전당대회의 흥행성이 엇갈리며 한국갤럽 7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5%의 지지율로 민주당(27%)을 8%포인트(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5%p)에 비해 격차가 2%p 더 벌리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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