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

이준석 "의대증원 정책은 어리석은 것...의대쏠림, 과학계 위협"

서울대 국제대학원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 제목의 공개 강연서 강조

제22대 국회 입성을 앞둔 개혁신당 이준석 당선인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어리석은 것이며 궁극적으로 과학계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당선인은 27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제목으로 공개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확정 방침과 관련, 결국 의대 쏠림현상이 과학계를 위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한 학생으로부터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은 과학계를 살릴 복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선인.
개혁신당 이준석 당선인.

이 당선인은 이날 영어로 진행된 강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한국 과학에 임박한 위협은 '어떤 어리석은 사람(some stupid person)'이 의대생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 "한국에서 산업화 시대의 영광을 그리워하는데, 윤 대통령은 평생 산업화를 위해 한 일이 없다"며 "그의 이력서만 보더라도 서울대를 졸업하고 9번의 고시를 거쳐 대통령이 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당선인은 "20만 수험생 가운데 60%가 이과라고 가정하면 1등급(상위 4%) 학생은 4800명이고 이들이 모두 의대로 가게 될 수 있다"며 "20만명 중 5천명(2.5%)의 비율을 유지한다면 과학기술을 책임질 사람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24일 올해 고3 학생에게 적용되는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승인하면서 의대 모집인원을 직전 학년도(3천58명) 대비 1509명 늘어난 4천567명으로 확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법조인이나 의료인 등 전문직이 되려는 여성을 징병하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공정성 차원에서는 일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목표는 징병제를 없애고 누구도 군 복무로 고통받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