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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중근 부영회장, 대한노인회장 복귀..."존경받는 어르신단체 도약"

27일 제19대 회장 당선..."국가사회 발전 기여, 고령사회 선도" 다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400만 시니어들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장에 복귀한다. 이 회장은 27일 차기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현 김호일 회장과 오제세, 이규택 전 국회의원 등 3명의 후보를 따돌라고 제19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총 273표 중에서 187표를 획득, 과반수를 훌쩍넘는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됐다. 조직력에서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던 김호일 현 회장은 단 66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회장직에 당선돼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회장직에 당선돼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2020년 제17대 선거에서 김호일 후보를 따돌리고 회장에 당선됐지만 임기 중 횡령 혐의로 법정 구속되면서 회장직에서 중도하차는 수모를 겪었던 이 회장으로선 명예회복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 4년간 국내 1천만 노인을 대변하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를 이끌게됐다. 1969년 설립된 대한노인회는 전국의 7만여 경로당과 400만명에 육박하는 정규회원을 두고 노인들의 권익신장과 복지 증진, 봉사 활동을 통한 사회발전에 기여해왔다.
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을 대표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한노인회 연합회장과 지회, 노인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인다운 노인으로, 존경받는 노인으로, 후대를 생각하는 노인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간 부영그룹 차원에서 1조1800억원이 넘는 금액을, 개인적으로는 2650억원을 사회에 기부해 '기부회장'으로 불린다. 특히 부영그룹 직원 자녀 1인 당 1억 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은 적도 있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
전국 100여 곳이 넘는 초중고교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설립·기증했으며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000대 기증, 군부대 지원,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ESG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회장은 또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 사재를 들여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역사적 사실을 일지 형태로 기록하고 나열하는 방식의 우정체(宇庭体)로 총 5권의 역사서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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