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11월 6일(목) 서울 마곡 머큐어호텔 제네시스홀에서 「2025 데이터 기반 문화‧관광‧콘텐츠 국제협력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가 문화‧관광‧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협력 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로 여는 문화·관광·콘텐츠산업 글로벌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활용이 가져오는 변화와 국제 협력의 방향을 짚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업계,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분야 간 연계 강화와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1부에서는 이준호 클룩트래블테크놀러지 한국지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온라인 여행 기업(OTA) 데이터 활용도에 대한 사례 공유’ 발표를 통해 AI 기술이 여행 소비 행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구체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김진엽 비자(VISA)카드 이사는 ‘글로벌 결제 데이터로 읽는 해외 인‧아웃바운드 관광 트렌드’를 통해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소비 분석과 시장별 특징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국내외 기관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송영훈 한국콘텐츠진흥원 데이터정책팀장은 ‘콘텐츠산업 동향 및 전망’을 통해 산업의 주요 흐름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강용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은 ‘유네스코 문화지표 체계(FCS)로 살펴본 케이(K)-문화상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국제비교지표를 활용한 문화정책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김도현 PwC컨설팅 상무는 ‘데이터를 통한 케이팝(K-pop) 가치(Value) 극대화’를 주제로 데이터 기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가치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김성은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실장, 송철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데이터전략실장, 이종임 (사)문화사회연구소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데이터 활용 사례와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패널들은 데이터의 상호 연계, 공공‧민간 협업, 국제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문화‧관광‧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좌장을 맡은 권태일 선임연구위원은 “데이터는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공통 언어이자 협력의 기반”이라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분야 간 연계와 기관 간 협업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화 데이터정책본부장은 “연구원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문화‧관광‧콘텐츠 연구의 중심기관으로서, 각 분야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번 포럼이 데이터가 만드는 미래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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