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617-57 숭의신협 토지금고지점 정일남 지점장(36)은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다. 1997년 인천 제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현재 재직 중에 있는 숭의신협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신협은 서민은행으로써 협동조합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농협, 새마을금고, 수협등과 같은 제2금융권이라는 것이다. 주고객은 비슷하지만 타겟 고객은 약간씩 다르다. 수협은 어민들이 주 고객이고, 농협은 농업인을 주 거래대상으로 하나 신협은 일반적으로 서민을 주로 상대하는 금융기관이기도 하다. 신협은 본래 단독법인체로 전국에 9백52개, 인천경기지역이 1백54개(인천지역 51개 조합)이다. 숭의신협 자산은 5백70억원으로 전국적으로 보면 중급정도 규모이다. 숭의신협 산하에는 숭의신협 본점과 토지금고지점 1개 지점이 있으며 조합원 숫자는 5천8백명(토지금고만 1천6백명)정도이다.
숭의신협 토지금고지점은 올해 3월로 개소한지가 만 2년 되는데 그동안 축적
한 자산규모는 1백70억원이다. 조합원은 시장상인을 비롯하여 일반주민 등 다양
한 계층으로 구성돼 있고, 주거형태도 주택, 아파트, 다세대, 상가 등 여러 복합적
인 주거형태로 되어 있고, 이용하는 연령대도 젊은 층이 많아 본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토지금고지점 역시 신규조합원에 대해 매년 조합원 단합대회를 열어 조합원에게 더욱더 좋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협에 좀 더 적극적인 간접홍보를 통하여 조합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분기마다 등산동호회활동을 하여 조합원의 건강한 삶을 조금이나마 등산을 통하여 건강한 조합원, 행복한 조합원을 만들어 가고 있고, 각 조합마다 조합원이 원하는 바에 따라 노래교실, 헬스장운영을 통하여 조합원과의 소통을 하는 곳도 있다.
토지금고지점은 고객이 찾아오면 1대1면대로 응대하고 있으며. 고객이 만기대
상이 되면 만기가 됐다고 알려주면서 다른 좋은 상품도 소개하고, 각종 행사가
있으면 문자로 알려주어 조합원에게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
다. 또한, 비과세혜택 상품이 있어 예금자보호가 되는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적
극 홍보해 유치하기도 한다. 저금리시대이지만 신협금리가 제1금융권보다 높다
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신협과 한번이라도 거래한 손님들은 꾸준히 찾
아온다고 한다.
정 지점장은 2년 전 토지금고지점이 생기면서 새로운 시장개척이라는 임무를
띄고 부임했다. 숭의신협 신입사원 때는 파출 업무를 주로 맡았다. 시장 상인들이
신협에 올 시간이 없기에 일일이 찾아다니며 적금도 들어주고 공과금, 각종 세
금, 매일 적금등을 수금하여 시장상인들에게 좀 더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정 지점장은 그런 후에야 여신파트 대출업무를 맡으면서 주임 거
쳐 대리진급을 하고 지점을 오픈하면서 지점장으로 파견됐다.
지점개설을 했을 때는 주민들이 신협을 인식 못하고 10여년 전 신협에 불미스
러운 일이 있었던 관계로 지역토박이들 편견이 심해서 시장침투가 어려웠다. 이
미 은행지점도 7개 정도 들어와 기존고객이 있었기에 신규고객 유치 또한 어려
웠다. 숭의신협 본점은 나이 든 토착인들이 주로 사는 옛날 그대로의 동네라 거래
해도 자산규모는 늘지 않은 상태였고, 그러나 토지금고지점이 있는 지역은 젊은
이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촌이라 생활여건이 좋고 활기가 넘치는 상권이라 개척
의 여지가 높은 곳이기도 하였다. 정 지점장은 지역에서 열심히 발로 뛰면서 고
객과의 원활한 소통에 힘을 쏟는다. 고객을 앉아서 기다리기보다 발벗고 나서서
유치하고 조합원과의 소통을 통하는데 적극적이다. 소통은 직원간에도 있어야
하지만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하다고 본다.
정 지점장의 목표는 자산 2백억원을 유치하고 신규고객 1백명을 더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자산 1백70억원에서 요구불예금이 3~4% 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10%만 되면 좋겠다는 바램을 갖고 있다.
사실 어느 은행이나 6~7%선에서 머무는게 현실이다. 다만 목표를 높게 잡고 최
선을 다하면 현재보다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 지점장은 바쁜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08년 처음으로 대회활동
이라는 것을 지인분을 통하여 관할 지구대모임에 들어가 처음 접해보았고, 지인
분 께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뜻있는 일이라고 권유해 가입했으나 처음에
는 형식적으로 활동했다.
2009년 봉사클럽인 라이온스에 입회하면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고.
회원들과 함께 연말이면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도 하고 연탄봉사, 김장봉사, 노
인생신잔치도 했다. 회원 40여명이 모여 만수주공임대아파트 독거노인 50세대에
김장봉사 3백포기를 했다. 처음에는 남자들이 맡아서 했는데 김장 맛이 없다고
해서 남녀회원이 배추절이는 것, 양념 구입 후 버무리는 것을 분담해서 박스에 넣
어 전달했다. 2년 전 신흥초등학교 근처에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클럽
회원 30명이 학생 50여명과 함께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회원 10여명이 만수노인복지회관에서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생일잔치를 차려주고 노인 40~50여명에 식사대접을 했다. 남동구청 및 만수동사무소 사회복지사들이 매년마다 다과회 및 떡국봉사를 해왔지만 올해는 라이온스도 참여해 합동으로 그럴듯한 생신잔치를 벌였다고 한다. 여기에만 1년에 개인예산 1백50만원이 들어간다. 정 지점장은 정말 직장일이 바쁘지 않으면 전폭
적으로 참여하고 싶지만 업무에 쫓기다보니 주어진 시나리오대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게 아쉽다고 한다. 또 아직은 라이온스에서 임원이 아니라 선임자들이
세운 계획에 충실히 따른다고 한다.
정 지점장은 부인(30세)도 숭의신협 본점에 근무했던 신협인으로 지금은 다른 신협에 근무하고 있다. 자녀는 4살된 아들-딸 쌍둥이를 두고 있는데 맞벌이를 하여 부모님이 돌봐주고 있다. 3대째 모태신앙인 기독교신자로 틈만 나면 자기계발에 힘쓰며 리더쉽 개발을 위해 경영강의도 듣고 또한, 인적네트워크를 쌓아 좀 더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한다. 돈을 벌어서 일부는 봉사활동에, 일부는 자기개발에 쓴다는 자세로 인생을 산다.
마지막으로 요즘 금융권이 많이 힘들고 어렵고 하지만, 그럴수록 좀더 조합원에게 다가가 사소한 것이라도 들어주고 귀 기울여 주면 조합원은 작은 행동하나에 감동을 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고 조합과 조합원과의 만남이 좋은 만남으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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