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임시생활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남성이 퇴소를 5시간여 앞두고 땅굴을 파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7일 “4일 오후 7시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격리시설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남성 A씨가 무단 이탈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입국할 때 가져온 짐은 대부분 남겨두고 지갑과 여권 등 일부만 챙겨 달아났다.
경찰과 방역당국은 A씨가 시설 외부의 가벽 아래 화단의 흙을 파고 그 틈새로 빠져나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가 판 것으로 추측되는 땅굴 인근에 그가 착용한 실내화와 방 키가 놓여 있었다고 전해진다.
당국은 퇴소를 몇 시간 남겨두고 탈출한 이유가 불법체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A씨는 교대선원(C-3-11) 비자를 받고 입국해 퇴소 후 부산의 한 선박에 탑승해 일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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