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미래 먹거리 확보와 국가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성장동력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신성장 사업 발굴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는 급속히 바뀌는 산업·기술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정책 기조와 연결되는 신규 국고 건의사업 및 지역 전략산업을 체계적으로 찾기 위해 2016년부터 해당 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총 192건의 신규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21건이 국고사업으로 반영돼 누적 79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분야별로는 친환경 선박 영역에서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 및 기자재 실증 기반 구축’ 등을 포함한 3개 사업으로 222억 원을 끌어왔고,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주행기능 안전 확보를 위한 전자파 잔향실(RC) 구축’ 등 4개 사업으로 191억 원을 확보했다. 또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는 ‘수출형 기계부품가공 산업 육성’ 등 2개 사업에 43억 원 규모의 국비가 반영됐다.
전남도는 올해 1월 과제 공모를 통해 16개 신청을 접수한 뒤, 전문가 서면 심의 등 사전 검토 절차를 거쳐 최종 11개 과제를 확정했다. 도는 2027년 첨단전략산업 관련 국비 확보를 목표로 4월부터 과제 기획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기획 대상은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방위산업, 미래 모빌리티 등 전략산업과 연계되는 사업으로, 국비 100억 원 이상(사업 기간 3~5년) 규모의 국가 연구개발(R&D)과 비R&D, 인프라 구축 과제를 포함한다. 전남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도는 정부의 국정 방향에 맞춰 ‘국비 확보 가능성’과 ‘사업화 잠재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과제를 선정했으며, 정책 적합성, 실행 여건, 지역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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