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향후 청정 에너지분야에 대해 23조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조성, 민간의 녹색 투자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속가능금융을 주제로 열린 제1세션에서 민간의 녹색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녹색 분류체계 등의 정비와 민간과 위험을 공유하는 방식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특히 정부가 대규모 모험 자본을 조성해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등이 후순위 대출과 지분투자 등의 방식으로 자본을 공급, 민간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다자기후기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무탄소 연합(Carbon Free Alliance)과 지식공유사업(KSP) 등을 통해 개도국이 탄소배출 감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금융체제의 개편을 논의한 제2 세션에 국제금융체제 워킹그룹 공동 의장으로 참여한 최 부총리는 최근 주요국 금리 격차 확대와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안정을 위한 연대를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개발을 위한 연대로 다자개발은행(MDB)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개혁 로드맵 마련을 위한 G20 회원국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포용을 위한 연대로서는 신속한 채무 재조정 이행 추진 등을 강조하고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추가 공여,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취약국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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