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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정부, AI 학습·기업 지원용 고가치 공공데이터 15종 개방

AI 산업 경쟁력 제고 위한 '데이터 댐 2.0' 본격화

정부가 인공지능(AI) 학습과 기업 활용에 핵심적인 고가치 공공데이터 15종을 신규로 개방한다. 이번 조치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댐 2.0’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AI 생태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공공부문에서 축적된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 AI 모델 성능 향상과 디지털 산업 전반의 고도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의료, 기상, 안전,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대다수가 영상·음성·자연어 기반의 비정형 데이터다.

예를 들어 △의료 진단 보조용 엑스레이 이미지 데이터, △산불 감지용 드론 영상, △기상 재해 시각자료, △산업설비 이상탐지 센서 음성 등은 AI 학습에 매우 유용한 데이터로 평가된다. 일부 데이터는 이미 시범적으로 활용되어 화재 예측 AI, 스마트팩토리 고장 예지 시스템 등에 활용되며 높은 정확도를 입증한 바 있다.

정부는 해당 데이터를 AI허브 플랫폼(aihub.or.kr)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활용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데이터셋 대비 품질관리와 라벨링 수준을 강화해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AI 기업의 70% 이상이 데이터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먼저 고품질 데이터를 개방해 산업 전체에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AI 스타트업의 비용 절감, R&D 속도 향상,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공데이터 활용에 대한 민간 수요를 반영해, 향후 고령화, 에너지, 교통, 국방 등 추가 분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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