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의 채널당 대역폭을 확대해 적용 분야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차세대 와이파이7의 기술 기반이 상반기 안에 마련된다.
와이파이7은 지난 2021년 이후 상용화가 이루어진 와이파이6E와 같은 주파수(6㎓) 대역을 사용하지만, 6E 대비 채널 대역폭이 2배로 늘어나 적용 범위를 XR(확장현실)기기, 로봇 등으로 확대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특히 주파수 변조나 스트리밍 방식 등을 개선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6나 6E(최대 9.6Gbps)에 비해 최대 4.8배 향상(46Gbps)할 수 있는 차세대 와이파이 표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위한 6㎓ 대역의 고정·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한 데 이어 와이파이7 조기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에 따라 같은 대역에서 차세대 와이파이7을 도입할 수 있도록 채널당 대역폭을 기존 160㎒에서 32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기술기준(고시) 개정을 상반기내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제도 개선을 통해 와이파이7을 적용한 칩셋, 공유기(AP), 스마트폰의 상용화로 국민이 고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향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와이파이의 적용 범위가 기존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넘어 확장현실(XR)이나 산업용 로봇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부는 지난 2020년 6㎓ 대역 1200㎒ 폭을 세계 두 번째로 비면허 용도로 공급함으로써 와이파이 6E 상용화에 나선 이후 2021년부터 국내에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있다.
과기부는 그러나 6㎓ 대역이 과거 고정·이동 방송중계용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혼·간섭 방지를 위해 2020년 12월부터 방송중계 주파수 재배치를 추진, 지난달까지 3단계에 걸쳐 모두 184국의 이동·고정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를 회수 및 재배치와 총 140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을 완료했다.
최병택 과기부 전파정책국장은 “와이파이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필수재임은 물론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산되어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국민과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을 통해 와이파이 성능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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