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작고한 미국기업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는 전 세계 일류 CEO이자 금세기 최고의 아이콘이다. 세계 경제를 선두에서 이끌어 왔던 잡스를 세계 최고로 만든 힘은 바로 ‘창의적 마인드’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이는 없을 듯하다. 이미 많은 학자들이 창의성 혁명의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과거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기술의 우열로 세계 질서가 재편되었듯 이제는 창의성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다는 것. 툰드라의 정윤호 대표가 지나 온 여정의 추진력 역시 그 ‘창의적 마인드’에 바탕하고 있다. 그는 새롭고 창의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빙기 업계에 무너질 수 없는 신화를 쓰고 있는 중이다.
‘이글루’, 제빙기의 새로운 대안
과학과 문명의 발달은 현대인들의 삶을 안락하게 하고 있다. 이렇듯 생활이 윤택해짐에 따라 제빙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가정용에서부터 접객업소용에 이르기까지 용량과 디자인,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되고 발전돼 오고 있기도 하다. 정윤호 대표가 이끄는 툰드라는 지구 온난화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녹색 제빙기를 제조해 판매하고 A/S까지 담당하는 제빙기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우리나라 제빙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더불어 미국과 일본, 이탈리아 등의 국가가 보유한 선진기술을 뛰어넘어 제빙기 기술 국산화를 이루고 에너지 효율형 제빙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기업이기도 하다. 툰드라의 대표적 제품은 바로 친환경 디스펜서 제빙기 ‘이글루’. 정 대표가 야심차게 개발한 특수 냉각쿨러를 장착한 ‘이글루’는 기존 제빙기 대비해 냉각효율을 20% 이상 증대시킨 제빙기로 월 30톤에 이르는 냉각수 절약 효과를 내 현재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수냉식 제빙기를 대폭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약 16만 원 가량의 한 달 수도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했는데 이는 폐기 저온수를 재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냉각팬과 냉각수를 이용한 기존의 제빙기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여기에 물 절약과 공기정화, 가습 기능까지 친환경적 장점까지 갖췄다. ‘이글루’는 연간 201억 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고 초년도 최소 100만 달러의 수출액이 예상돼 우리나라 제빙기 산업계의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정 대표는 역설했다.
또 탁상용 디스펜서 제빙기는 종래의 제빙방식과 달리 즉석에서 얼음을 제조, 생산할 수 있게 해 얼음의 오염을 막고 제조시간을 단축시키는 특징이 있어 커피전문점 등 요식업소의 위생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스탠드형 디스펜서 제빙기 역시 pc방 및 일반 접객업소에 유용한 제품으로 가격이 저렴해 대중성이 높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열정
지난 2010년 7월, 전신인 ‘이글루’를 출범시키면서 기반을 다진 툰드라는 지난해 5월 ‘제빙기 및 이에 구비된 냉각장치(출원번호 10-2012-0053601)’ 특허를 출원하면서 공식적으로 출발했다. 5개월 뒤인 10월 ‘제빙기용 특수냉각장치(출원번호 10-2012-0119374)’ 특허를 낸 툰드라는 올해 4월 제빙기 인터넷 쇼핑몰 ‘제빙기백화점’을 열면서 비약적 발전의 토대를 쌓았다.
자사가 개발한 국산제품은 물론 외국제품의 매매와 임대, A/S와 처분까지 제빙기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업체로 거듭난 것. 툰드라가 출원한 특허는 위의 두 개 외에 지난 6월 출원한 ‘냉매공급방법(출원번호 10-2013-0064643)’가 있다. 7월에는 창업진흥원의 창업자금지원자에 선정돼 경기과학기술대 BI센터에 입주했다. 올해 킨텍스에서 열린 ‘식품대전’과 부산의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식품전’에 출품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낸 툰드라의 제품들은 정윤호 대표와 그의 형제들의 혼신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물들이다.
현재 출시한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는 정 대표는 툰드라의 제품은 미국과 일본 등 제빙기 선진국들의 제품에 비해 절대로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지난 3년 동안 제빙기 분야에 투신해 독학으로 공부, 세계 선진기술 수준에 접근했다는 정 대표는 일반 제빙기에 ‘눈꽃제빙기’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연구, 개발 중에 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 시장의 개척을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KOTRA에서 주관한 ‘유엔조달프라자’ 세미나에 다녀 온 적이 있는데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전 세계시장 진출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제빙기 시장이 유망하죠. 당장은 어렵겠지만 서서히 세계시장의 진출을 이룰 겁니다. ”현재 국내 내수시장의 성공과 동남아 진출을 교두보로 삼아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원대한 구상을 하고 있는 정윤호 대표. 자신의 생각이 옳고 그 생각이 나아갈 방향이 정해지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결단력을 소유한 그와 툰드라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해도 좋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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