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13일(현지시간) 진통 끝에 '탈화석연료 전환'에 대한 중요한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합의는 기존의 석탄화력발전 단계적 감축에서 더 나아가, 석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한 화석 연료 전체로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합의문 작성 과정에서는 산유국과 개발도상국의 요구로 인해 합의문 문구가 일시적으로 후퇴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저감'(bate)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으나 이에 대한 강한 반대 의견이 제기되어 최종적으로는 반려되었다.
이번 회의는 당초 12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합의 도출을 위해 반나절 연장되었다. 최종 합의문에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따라 정의롭고 질서정연하며 공평한 방식으로 에너지 체계를 화석연료로부터 전환한다"라는 문구가 포함되었다.
합의문에 따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3배로 확대하고, 상당한 양의 메탄을 감축하며,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목표가 설정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이번 총회에서 이견 없이 수용되어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번 합의는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특히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산유국들과 개발도상국들 사이에서 이루어진 협상의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폐막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기후변화에 대한 유엔 기본협약(UNFCCC)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총회는 개회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총회에 이어 올해는 두바이, 내년에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기로 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역적 균형의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화석연료 강국인 아랍에미리트의 주관으로 열리는 기후변화회의에 대한 우려가 컸다.
결국, 폐막에 이르러 공개된 합의문에서는 화석 연료의 '단계적 퇴출(phase-out)'이라는 중요한 문구 대신, '화석연료에서 멀어지는 전환(transitioning away)'이라는 애매한 표현이 사용되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변화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석유 강국들의 영향력이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총회의 핵심적인 결정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이해관계, 환경 정책과 경제 발전 간의 균형,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앞으로도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남을 것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협력이 더욱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두바이 총회의 경험은 향후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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