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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6: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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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리틀팍스 양명선 대표

반복적 듣기 통해 단계별 성장, 3,000여 편이 넘는 세계 최대 동화도서관 구축

(주)리틀팍스 양명선 대표

(주)리틀팍스 양명선 대표

자녀에게 쉬운 영어교육 방법 궁리하다 영어동화에서 해답을 발견

반복적 듣기 통해 단계별 성장, 3,000여 편이 넘는 세계 최대 동화도서관 구축

재미를 통해 유익한 공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항상 추구하는 첫째 덕목

‘영어’는 최근까지 우리나라 교육에서 뜨거운 감자(hot potato)이자 딜레마(dilemma)였다. 먹어야 하지만 너무 뜨거워 난감한 감자처럼, 배우기엔 어렵고 그렇다고 안 배울 수도 없는 무엇이었다. 영어 교육은 아이들에겐 항상 어렵고 부모들에겐 부담이고 국가적으로는 제도적 우왕좌왕을 겪어왔다. 더구나 일상의 글로벌 교류 체계에서 영어는 점점 더 막대한 비중을 차지해 오고 있다. 그래서 많은 방법적 모색들의 추구와 더불어 영어교육 시장의 규모도 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는데 섣부른 두려움을 가지지 않고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친근하게 습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주)리틀팍스 양명선 대표는 애니메이션 동화에서 그 해법을 발견했다.

3,500 여 편의 영어동화·동요·게임 통한 영어공부

어린이 영어교육전문회사인 (주)리틀팍스(Little Fox)는 최근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교육기업 전문 시상제도인 ‘2015 소비자가 선정한 대한민국 교육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전문위원의 평가는 물론 교육 소비자의 직접 체험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선정의 신뢰성도 믿을 수 있다. 모 일간지에서 선정한 ‘2015 우리 아이를 위한 베스트 브랜드 온라인 영어학습 부문’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런 수상은 그동안 (주)리틀팍스가 어린이 영어교육 분야에서 얻은 인정을 장식하는 최근의 일일뿐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주)리틀팍스는 그동안 2002년 아동도서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39th Bologna Children’s Book Fair, New Media Prize‘수상, 2013년에는 미국육아출판업상인 `National Parenting Publications Awards, Gold Winner‘와 미국 교사들이 심사하는‘2014 Teachers’Choice Award for the Classroom, for the Family’수상 등 국내외에서 영어교육 교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주)리틀팍스만의 독특한 영어 교육방법은 애니메이션 동화이다. 보조적으로 동요와 게임을 통한 교육법도 있다. (주)리틀팍스의 가장 큰 교육 재산은 지난 15년간 매일 한 편씩 발표해서 교육에 활용해 온 3,000여 편의 영어동화다. 동요와 게임교재까지 더하면 약 3,500여 편에 이른다.

이러한 교재들이 다른 어떤 교재보다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아이들이 영어

를 쉽게 배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를 엄마의 마음으로 궁리하면서 직접 개발해 온 열성과 참여이다. 영어로 쉽게 가르쳐 보고 싶었던 초등학교 1학년과 5살 아이의 엄마 양명선은 15년 후에 (주)리틀팍스의 대표로서 모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자연스런 체화의 영어 교육법을 창안했다.

미국 유학시절 ESL 수업 보조교사 하면서 교재 연구

본래 영문학을 전공했던 양명선 대표는 (주)리틀팍스를 함께 이끌어가고 있는 남편 김원재 대표의 미국 MBA 유학에 어린 두 아들과 함께 동행했다. 1996년의 일이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에 갔으니‘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 하게 할 수 있을까?’가 엄마로서 갖게 되는 자연스런 질문이었어요. 저도 같이 영어교육 석사공부(TESOL)를 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친구들이 효과적인 자녀 영어교육 방법을 물어 와도 사실 뾰족한 대답을 줄 수 없었던 저는 초등학교 ESL수업 보조교사를 하면서 사용하던 교재들을 열심히 분석해 보게 되었지요.” 효과적인 영어공부법을 고민하던 양명선 대표는 ‘동화책을 매개로 한 영어공부를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마침 아이들이 책을 좋아해 영어 동화책을 많이 읽어 줬어요. 쉬운 문장들로 이루어진

짧은 동화들이라서 하루에 스무 권씩도 읽어주었지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또 읽어 달라는 통에 같은 동화를 여러 번 읽어 주기도 했어요. 도서관에서는 가족 카드로 한번에 6,70권 씩의 책을 빌릴 수 있었으니까요.”

그러면서 양명선 대표는 영어동화책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쉬운 표현과 짧은 문장들이 이루어져 아이들이 흥미를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6,7개월 쯤 지나니 아이들이 영어에 익숙해지고 말하기가 수월해졌다. 좋은 영어 교육법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아직 사업을 구상하지는 않았다.

양명선 대표는 대학원 수업 마지막 과정에서 ‘휴먼 컴퓨팅(Human Computing)’과정을 수강했다. 90년대 말이라 아직 인터넷이 보편화 되지 않은 때였다. 하지만 영어동화와 함께 이 수업은 장차 (주)리틀팍스 영어교육 시스템의 주요 모티브가 되었다.

웹사이트에서 동화 서비스, 실용적 비용으로 영어 교육

한국에서 초등학교 영어교육은 1998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즈음 양명선 대표도 학업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녀는 자신이 터득한 영어교육법과 자료들을 사장시키기 아까웠다. 그래서 이를 활용한 사업구상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미국의 영어 동화책을 직접 수입했다. 하지만 한국의 부모들은 영어를 문법으로만 배운 세대라서 발음에 자신이 없어 직접 읽어주기보다는 테이프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데 비용의 문제가 발생했다. 동화책 한 권에 테이프까지 삽입하면 당시 가격으로 만 원이 넘어갔다. 많은 책을 읽혀줘야 하는 동화책의 경우에는 부모들의 부담이 컸다.

“방법을 고민하던 중 마침 유학 중 접했던 인터넷을 떠올렸어요. ‘동화작가, 그림작가, 성우를 섭외해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서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서비스 하는 <인터넷 동화 도서관>을 각 가정에 만들어 준다면 더 많은 아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영어 동화를 접할 수 있으니 영어에 대한 고민이 없어질 수 있겠구나…….’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지요.”

(주)리틀팍스 탄생의 시작이었다. 당시는 아직 인터넷 보급의 초기 단계라서 속도가 느렸지만 시간이 흐르면 훌륭한 정보 제공 도구가 되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세계 최대 수준의 영어동화 도서관

“애니메이션 동화와 영어 문장이 같이 더빙 됩니다. 단어를 생활 문장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거지요. 보통 영어를 배우려면 단어부터 무조건 외우는데 문장과 애니메이션 상황을 따라가며 맥락을 함께 익히게 되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양명선 대표는 지난 15년 동안 구축한 (주)리틀팍스의 영어동화 3,000여 편을‘세계 최대 수준의 영어동화 도서관’이라고 자부한다.

영어동화는 유아·초등 1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1단계에서 9단계까지 난이도별로 분류되는데, 1단계는 한 페이지에 4~5 개 정도의 쉬운 단어들로 시작한다. 또 동화 내용은 역사, 모험, 위인, 과학, 자연 등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어 단순 영어 학습을 넘어 아이들의 지식 정보 확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영어 교육 노하우가 쌓이면서 양명선 대표는 아이들이 특정화된 캐릭터에 유난히 애정과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발견하고,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동화시리즈도 개발했다.

동화를 통한 영어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서 퀴즈, 단어장, 크로스워즈 퍼즐, 단어학습 게임 스타워즈, 동화를 직접 프린트해서 동화책으로 만들 수 있는 프린터블북, 에세이 쓰기능력을 향상시키는 Writing Topics, MP3 다운로드 등 다양한 학습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미국 금융계에서 일하고 있는 양명선 대표의 큰아들은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동화, 소설, 잡지 등 다독을 통해 중학교 2학년 때 토플 만점을 획득했다고 한다. 둘째 아들 역시 많이 듣고, 읽는 영어 학습을 통해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능숙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즐겁게 익히는 것이 진짜 실력이 되는 것 같아요. 보통 엄마들은 조급증 때문에 학원에 1년이나 다녔는데 왜 아직도 영어를 못하느냐 하면서 초조해 하는 분들이 많아요.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하면 일단 중단하는 게 더 나아요. 단어 하나 익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영어공부도 장거리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미국 현지법인, 세계 50여 개국 서비스

(주)리틀팍스는 현재 미국현지법인(Princeton, New Jersey)과 (주)리틀팍스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직영점 1곳, 가맹점 45곳) (주)리틀팍스의 직원만 60여 명에 달한다. 웹 사이트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이용하고 있다. 현재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중국, 대만, 홍콩), 일본어 등 국가별 언어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적 전망과 비전에는 김원재 대표의 지원이 매우 컸다. 경영학을 전공한 김원재 대표는 양명선 대표와 수시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한다. 양명선 대표는 동화기획이나 교육 관련 콘텐츠 개발, 김원재 대표는 회사 전체의 사업 전략 및 기획을 나누어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애니메이션 동화 콘텐츠를 중국어 교육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착수해 올해 11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세계적으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중국어 교육과 학습의 열풍이 불고 있는데, 그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애니메이션 동화를 통한 언어 학습의 우수성을 알고 있는 (주)리틀팍스의 노력이다.‘One Source, Multi Use’의 실현이다. 중국 어학교육 시장이 무르익은 최근의 트렌드도 작용했다.

학습 방법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유익하냐를 항상 염두에 두는 양명선 대표는 아이에게 아무것도 강요하지 말고 하루 1시간씩 6개월만 리틀팍스 동화를 들려줄 것을 권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언어 습득 능력은 스폰지에 버금간다는 말을 덧붙였다.

“리틀팍스는 사업 시작부터‘언제나 모든 판단은 아이들이 영어를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취한다’였어요. 모든 사업 결정은 이 전제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단지 회원 몇 명 더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교육기업으로서 신뢰를 받고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게 영어를 듣고, 말하고, 읽고 쓸 수 있도록 하여 더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주)리틀팍스 회원 중에는 3~4년은 기본이고 7년 이상 된 회원들이 많다. 이들의 성장스토리가 바로 (주)리틀팍스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하는 양명선 대표의 모습이 자부심에 차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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