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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4:5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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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어드밴스드웨이브 조정진 대표.

세계적인 독보 기술력으로 무차입 흑자 경영 지속하는 중소기업품질력 자신 있으면 소비성 접대하지 않고도 당당히 영업할 수 있다.

(주)어드밴스드웨이브 조정진 대표.

중소기업이 자존심 지키며 생존하는 길은 기술개발과 품질력이라는 것은 무수한 사례를 통해서 입증된다. 그래도 제품의 판로가 주로 대기업과 연결돼 있는 한계상 순수하게 제품만 가지고 독자적 활동을 할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아쉬운 형편이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제품의 탁월성 때문에 오히려 대기업 구매자들이 선택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센’ 기업들도 있다. (주)어드밴스드웨이브는 바로 그러한 자존적 중소기업의 표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회사는 순간정전보상장치 제조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제패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 결과로 대한민국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동탑을 수훈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전력 품질의 최대 약점인 순간 전압 강하(Voltage Sag)완벽보완

(주)어드밴스드웨이브에서 생산하는 무 배터리 순간정전보상장치 VSP(Voltage Sag Protector)시리즈는, 차세대 전력 저장장치의 핵심기술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독보적인 개발품이다. “전력 이상의 80%는 순간전압강화입니다. 공장 정전 때 단절없이 생산하려면 공장 크기 만한 전력라인이 있어야 했습니다. 효율이 떨어졌죠. 지금까지는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으로 여기며 체념해 왔던 부분인데 저희가 개발해 낸 거죠.” 자사 제품을 설명하는 조정진 대표의 자부심은 대단한 것이었다.

전력 이상의 대부분은 낙뢰나 화재, 전기 과부하 등으로 순간에 전압이 단절되는 현상으로 나타나는데, 주로 1초 이내에 전압이 0~90% 이내에서 오르내린다고 한다. 이때의 전기적 장애는 모든 공정에 피해를 주지만 특히 반도체나 LCD 생산라인, 연구소 같은 곳에서는 중요 제어시스템이 다운되거나 데이터 손실로 인한 막심한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주)어드밴스드웨이브의 무배터리 VSP는 순간전압강하가 있더라도 정전 없이 전압 0(zero)에서 1초 이내 강하현상을 완벽하게 보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현상을 보완하기 위한 시스템은 주로 수입품인 무정전전원장치 UPS(Uinterruptible power supply)가 맡아왔다. 하지만 UPS는 가격이 비싼 대용량 밧데리를 필요로 하고 주기적으로 밧테리를 교체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장비의 전압 용량만큼에 해당하는 크기와 같은 충전용량이 필요했다. 자연히 현장에서 차지하는 면적 부분도 많았다.“무배터리 순간정전보상장치 VSP(Voltage Sag Protector)는 따로 배터리 필요없이 콘덴서를 에너지 저장장치로 활용합니다.

환경적으로도 유용해 CO2감소와 납 등의 유해성 금속폐기물도 배출하지 않죠.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10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수명기간은 물론이고 항상 전력을 소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력 이상이 감지될 때만 작동하기 때문에 전기료도 절약됩니다. 전력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것이죠.”(주)어드밴스드웨이브는 작년 이 단일제품 시리즈로 2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디자인 회사같은 건물, 최대한 쾌적한 근무환경 제공

2005년 설립한 (주)어드밴스드웨이브는 수원에 있던 본사와 공장을 지난 4월에 전주친환경복합산업단지로 모두 이전했다. 직원 31명이 망설임 없이 거리의 간극을 개의치 않고 모두 따라왔다. 두말할 것 없이 회사의 근무환경이 좋기 때문이다. 기혼자들에게는 회사 명의로 주택담보대출을 해줬고, 미혼자들을 위해서는 기숙사를 제공했다. 이 회사를 찾아가 건물 앞에 서면 혹시 주소를 잘못 찾은 것이 아닌가 하는 순간 의구심을 느낄 수 있다. 전력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라기보다는 디자인연구소 같은 느낌의 건물과 조경이 방문자를 잠시 혼돈에 빠뜨리기 때문이다.

(주)어드밴스드웨이브의 조정진 대표이사가 건물디자인에 관여하고 조경설계며 관상수도 직접 선택했다고 한다.“저희는 따로 공장에 기계가 없습니다. 시설 투자 없이 기술력만으로 사업한다고 할 수 있어요. 부품을 주문하고 조립해서 현장에서 테스트해서 장착해주면 됩니다.“조정진 대표의 말에 동석했던 이영선 전무가 “드라이버 하나면 된다. 노하우가 핵심이다”라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부가가치 산업이다. 순간정전보상장치(VSP)의 외관은 본사 겸 공장 외관만큼 디자인이 깔끔했다.

국내 점유율 95%, 거의 모든 대기업에서 필요

“저희는 일반적인 개념의 세일즈를 해서 판매하지 않습니다. 반도체든 철강이나 자동차 생산라인이든 반드시 장착해야 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수요가 있는 기업에서 주문할 수밖에 없습니다.”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혹시 하자가 생기면 10년 이상을 사용한 제품도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고 공언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영업현장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골프나 술 접대 등에 소요되는 영업비 대신 “소비자는 왕이다. 고객은 항상 옳다” 는 철칙속에 최고의 품질을 제공해 드리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모 대기업이 제품 구매를 하면서 다른 경쟁사와 붙여놓고 무리한 요구를 해오자 조정진 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것은 전설 같은 일화다. 결국 그 기업은 (주)어드밴스드웨이브의 제품을 구입했다고 한다.“저희 제품 기술력은 세계에서도 20년 앞선 최고라는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하고 투명하게 일처리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이영선 전무는 조정진 대표를 가리켜 ‘가식 없고 진실하며 뒤끝이 없다’고 표현했다. (주)어드밴스드웨이브의 기업적 자존심은 조 대표의 初志一貫의 사훈에 맞는 기질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중소형 부분에서는 세계탑을 차지하는 기술입니다. 현재 국내 점유율은 95%를 차지하고 있지요.”무배터리 순간정전보상장치 VSP(Voltage Sag Protector)는 현재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 하이닉스 등 국내 400여 개 회사들에서 사용하고 있다. 중국, 일본, 말레이지아, 대만 등지 에서도 수주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회사 이름처럼 여기에 머물지 않고 꾸준히 R&D에 투자한다. 얼마전에는 세계 최초로 3상 100KVA급 순간정전보정장치를 개발해 대용량 ups에 의존하던 것을 vsp로 국산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스마트지향 트렌드를 반영해서 원격제어 감시 장치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장치에 통신기능을 내장해 원거리에서도 품질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패러다임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항상 개발하고 대비해야죠.”최근에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성이 크게 중시됨에 따라 (주)어드밴스드웨이브에서도 글로벌 표준에 맞추기 위해 단상과 3상 순간정전보상장치에 대한 CE 인증을 받았다. 2015년까지 매출규모 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학협력과 장학사업에도 적극적

(주)어드밴스드웨이브는 산학협력에도 적극적이다. 포항공대(포스텍) 산학협력단과 핵심기술을 공동개발 했고, 한밭대학교와는 3상 전압하강 보상기의 유저 인터페이스와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국내 굴지의 대학 및 실업계 고등학교와 MOU를 체결 우수인재를 선발하고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기술혁신과 품질만이 중소기업의 유일하고 기본적인 생존 전략임을 알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 환원적 활동도 빼놓지 않는다.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있고 겨울이면 김치 등을 담그는 행사에도 참여한다. 회사 운영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사원 복지를 우선으로하고 있다. 제품, 매출, 연구개발, 복지 어느 한 편에서도 빠지지 않는 모든 것을 갖춘 단단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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