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선제 대응 노력과 지자체의 지역별 특성을 살린 투자유치 전략이 결합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내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서울 중구 무역보험공사에서 16개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투자 유치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방 외국인 투자 정책협의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20일 미국의 트럼프정부 2기 출범과 관세전쟁 등 신보호무역주의 등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외국인직접투자(FDI) 확대를 위한 동력을 유지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본부장은 이날 모두에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330억달러를 처음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외국인직접투자액은 2022년 304억달러, 지난해 327억달러에서 올해 330억달러로 소폭 증가했지만,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게임 선포를 계기로 촉발된 탄핵정국 속에서 정국혼란 등 '코리아리스크'가 고조되며 외국인 투자가 내년에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게 사실이다.
정 본부장은 이에 대해 "산업부는 앞으로 외국인 투자가 한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확대, 규제 개선, 기업 지원 체계 구축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중앙정부와 지방 간의 소통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중앙정부의 노력에 지자체의 지역별 특성을 잘 살린 투자유치 전략이 결합돼야 더 많은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 및 통상과 관련해 산업부와 지자체 간 정책협의회를 연 2회 이상 정례적으로 열고 중앙과 지방 간 소통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도 내년도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정부 정책 방향, 최근의 통상 동향과 주요 현안, 지자체 담당자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다.
정 본부장은 앞서 지난 11일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탄핵정국으로 인해 국내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암참과의 투자·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최근 국내 정세에도 불구하고 외투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외국인투자 확대 방안 △한국의 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 조성 방안 △한미 통상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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