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08-22 16:52 (토)
🇰🇷🇺🇸
종합

중국 사드 경제보복 여파 속 다이공 활약에 지난해 면세점 매출 18.9조원 '역대 최대’ 기록

롯데면세점 소공점 세계 최대 수치 4.2조원으로 '절대 강자' 입지 굳혀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지난해 우리나라 면세점 매출액이 18조9602억원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대' 기록인 셈이다.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소공점)은 연매출 4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14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추경호 의원에게 제출한 면세점 매출 동향에 따르면 2018년 면세점 매출은 총 18조9602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12조2757억원에서 2017년 14조4684억원으로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눈에 뛰게 증가한 것이다.

그간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제 보복은 단체 관광을 가로막았고 아직 그 경기 여파가 회복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은 보따리상 ‘다이공’의 대량구매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단 면세점 업계가 이전에 추정한 지난해 면세점 매출 19조2700억원보다 수치가 줄어들었으나 환율 차이로 비롯된 것이다. 기획재정 위원회 관계자는 "관세청은 고시에 따라 판매한 그 다음날 환율 기준으로 취합하지만,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3000억원 가량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별로 롯데면세점 소공점이 단일 매장으로서 4조2023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최대 수치로 '절대 강자' 자리를 지켰다. 전체 면세점 매출의 22.2%에 달하는 수치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점에서만 2조8842억원에 달해 전체 매출의 15.2%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매출이 1조9863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이외 HDC신라면세점 1조878억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1조207억원으로 매출 1조원을 넘겼다.

서울 시내 면세점별로는 두타면세점 6817억원, 동화면세점 3475억원, 갤러리아면세점63 3470억원,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2146억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1782억원,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639억원, 에스엠면세점 585억원 순이다.

지방은 호텔신라 신제주면세점이 8679억원을,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754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롯데부산면세점 3558억원과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2412억원도 크게 올렸다.

출국장 면세점에서는 호텔신라 인천공항면세점 6486억원, 호텔롯데 인천공항면세점 5661억원, 호텔신라 제2여객터미널 인천공항면세점 2889억원,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1터미널점 2584억원,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2터미널점 2032억원, 호텔롯데 인천공항면세점 제2여객터미널 1938억원으로 매출 순위를 올렸다.

이중 대기업 계열 면세점 매출이 12조9790억원으로 전체의 89.7%를 차지했고, 중소·중견 면세점은 9425억원으로 6.5%에 그쳤다. 제주관광공사지정면세점과 같은 공기업 면세점은 546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고개별로 내국인이 50.8%를 차지했고, 외국인은 49.2%였다.

면세점 관계자는 “신규 특허 추가로 4년 전 6개에 불과했던 서울 시내 면세점이 현재 13개로 늘어나는 등 사업자도 많아지고 시장 규모도 커졌다"며 "관광객도 증가세여서 올해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