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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집중분석]HBM은 하이닉스가 최고라는데...D램 점유율, 삼성이 압도적 1위

옴디아, 작년4Q 삼성 D램 점유율 45.7% 1위...2위 하이닉스와 격차 14%P로 벌려 모바일용 등 메모리 전부문 고성장...2016년 3Q 이후 D램 점유율 최대치 기록 삼성, 12단 5세대 HBM 업계 최초 상반기내 양산...하이닉스와 경쟁 달아오를듯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 D램 시장의 최강자는 삼성전자다.
작년 3분기 이후 반도체가 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며 삼성전자의 4분기 D램 점유율이 2016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HBM 부문에서 하이닉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아직 전체 D램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만한 규모는 아니라는 얘기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전체 D램시장(매출기준) 점유율은 45.7%로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 4Q매출 50% 증가...점유율, 2016년 후 최대폭 증가

삼성의 4분기 D램 점유율은 전 분기(38.7%) 대비로는 7%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이는 2016년 3분기(48.2%)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메모리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뷸리는 HBM시장에 삼성의 대응이 라이벌인 하이닉스에 비해 늦었지만,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전부문에서 높은 지배력을 갖춘 삼성이 성장세가 더 크다는 방증이다.
4분기 약진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매모리시장 최대 라이벌인 하이닉스와의 격차를 14%포인트로 벌라며 선두저리를 공고히했다.
HBM3 등 4세대 HBM시장을 중심으로 AI용 D램시장의 최강업체인 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은 31.7%, 3위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19.1%로 각각 집계됐다.
미국 메모리의 자존심 마이크론은 HBM 등 AI용 메모리시장에서 존재감을 상실하며 D램 점유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3분기 52억1300만달러에서 4분기 80억달러로 53.5% 늘어나는 등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닉스의 매출은 같은 기간 46억3400만달러에서 55억5500만달러로 19.9% 늘었으나 삼성에 비해 증가폭이 낮아 점유율 격차가 확대됐다.
삼성의 4분기 D램 매츌 급증은 모바일용 D램 평균공급가격(ASP)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2% 상승하고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DDR5와HBM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며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하이닉스와 함께 HBM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 올 상반기중 양산에 나설 5세대 HBM.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 올 상반기중 양산에 나설 5세대 HBM. 사진=삼성전자

◆삼성, 5세대 HBM 업계 첫 양산 추진...D램매출 호조 예상

삼성은 올해도 D램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이날 업계 최초로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5세대 HBM(HBM3E) 개발에 성공, 상반기 중에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24Gb(기가비트·24Gb=3GB) D램 칩을 TSV(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HBM3E 12H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를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HBM3 8H(8단 적층)보다 50% 이상 개선된 제품이다.
삼성이 5세대 HBM 조기 양산을 선언함에 따라 3,4세대 HBM시장을 선도해온 하이닉스의 반격이 주목된다,.
한편,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총 매출액은 175억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30.0% 증가한 수준이다. 작년 1분기 93억6700만달러로 바닥을 찍은 후 2분기 111억700만달러, 3분기 134억6900만달러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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