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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집중분석]"스마트폰 시장 AI폰이 대세"...올해 점유율 11% 전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AI폰 프리미엄 시장 주도...두자릿수 점유율 예상 삼성 등 세계 10여개업체, 30개 이상 AI폰 출시...프리미엄폰 성장 주도

인공지능(AI)폰이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며 출시 원년인 올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말 출시한 세계 첫 AI폰 갤럭시S24시리즈(이하 S24) 돌풍으로 시작된 AI폰 열풍이 첫해부터 두 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고가 고성능 프리미엄폰이 스마트폰 시장의 재도약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AI폰의 호조에 힘입어 프리미엄폰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올해 1월 선보인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1월 선보인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AI폰 덕 8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 뚜렷한 성장세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AI폰 등 프리미엄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이 7% 성장했다. 이는 1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다.
AI폰 돌풍은 매출은 물론 출하량에도 영향을 미쳐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 증가한 2억9690만 대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특히 가격 800달러 이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8%를 차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형태 및 기능, 특히 폴더블 및 생성형 AI의 등장에 따라 프리미엄화 추세가 가속화되며 매출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현재까지 10개 이상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30개 이상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올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AI폰 점유율이 11%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AI폰이 출시 첫해부터 두 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하며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생성형 AI돌풍이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데다,중저가폰이 주류였던 세계 양대 거대시장인 중국과 인도의 프리미엄폰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의 경우 화웨이, 샤오미 등이 내놓은 토종 AI폰 등 프리미엄폰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글로벌 출하량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 AI폰 S24 판매호조로 애플 밀어내고 1위 복귀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공개할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6시리즈와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16 역시 고성능 AI를 탑재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AI폰의 시장 잠식은 더욱 가속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삼성의 경우 프리미엄모델은 S24를 시작으로 중조간폰과 폴더블폰 Z6까지 AI를 대거 탑재하며 AI폰 출하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처럼 AI폰 열풍이 빚어낸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변동은 주요 업체의 시장지배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AI폰 효과를 바탕으로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밀어내고 출하량 1위를 탈환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은 첫 AI폰 S24 시리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20%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애플은 다음달 WDC24에서 AI폰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애플
애플은 다음달 WDC24에서 AI폰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애플

직전 분기 2위에서 1개분기만에 1위에 복귀한 것이다. AI폰을 앞세운 삼성의 공세에 밀려 작년 4분기에 13년만에 세계 1위에 올랐던 애플은 17%로 삼성에 4%포인트 차이로 1위를 내줬다.

중국 내수를 바탕으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샤오미는 14%로 3위를 차지하며, 애플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매출 기준으로도 샤오미는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고성장을 이뤄내며 같은 기간 11% 쪼그라든 애플가 대조를 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AI폰 돌풍이 중저가폰까지 빠르게 확산하며 시장의 대세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턴어라운드에 AI폰이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AI폰 후발주자 애플은 내달 1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4'에서 첫번째 AI폰의 윤곽을 공개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최근 애플이 오픈AI 및 구글 등과 AI챗봇 결합을 위한 협상을 진행한 만큼 생성형 AI가 접목된 신규 서비스를 대거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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