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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집중분석]애플, 사상 첫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1위...삼성의 반격카드는?

애플,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시장 점유율 20.1%로 정상 등극 삼성, 세계 첫 AI폰 '갤S24'로 반격 도모...이달 17일 전세계에 공개

애플이 한국시장에 출시한 아이폰15ㅅ리즈. 
애플이 한국시장에 출시한 아이폰15ㅅ리즈. 

삼성전자가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애플의 반격에 고전하던 삼성이 결국 지난해 13년만에 라이벌 애플에게 정상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시리즈를 내세워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왕국을 건설했음에도 양적인 면에서 2위에 만족해야 했던 애플은 17년만에 사상 첫 판매량 1위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잠정치)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면에서 애플이 20.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애플, 프리미엄폰 강점 내세워 만년2위 벗어나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11억7천만대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으나 레어애플은 3.7% 증가하며 '만년2위'의 설움에서 벗어났다.
애플을 제외하곤 삼성전자와 중국 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폰 톱3 업체 중 전년 대비 출하량이 증가한 곳은 없다.
애플은 미-중 간의 갈등이 격화하며 중국 정부가 지난 가을 주요 8개 성의 공무원과 국영기업 종사자들에 대해 아이폰 사용금지령을 내려 적지않은 타격을 받았음에도 출하량이 늘리는 저력을 보였다.
IDC측은 "애플이 공격적인 트레이드인(보상 판매) 정책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린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유저들의 소비 성향이 프리미엄폰으로 이동한 것도 애플이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불경기 때 오히려 고가의 명품이 더 잘 팔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
번면 삼성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2022년까지는 애플의 추격을 딛고 21.7%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으나, 작년엔 결국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줘야했다.
삼성의 출하량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2.3%p 하락했고 애플은 2022년 18.8%에서 20.1%로 1.3%p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이달 17일 공개예정인 갤럭시S24시리즈 언팩행사 초대장.
삼성전자 이달 17일 공개예정인 갤럭시S24시리즈 언팩행사 초대장.

◆삼성, AI 앞세워 애플에 반격...AI이슈 선점에 기대

삼성은 비록 세계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지만, 인공지능(AI) 이슈를 선점한 갤럭시S24시리즈로 대 반격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은 온디바이스AI를 바탕으로 동시 통역 기능 등 세계 첫 AI폰으로 평가받는 S24로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 점차 반등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도 S24의 출시 타이밍과 맞아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수요 회복기에 AI폰이란 새로운 이슈가 상승작용을 일으킬 경우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삼성은 특히 세계 첫 AI폰인 갤럭시S24시리즈에 이어 다음에 나올 신제품에도 AI기능을 대거 탑재, 대대적인 AI바람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첫번째 AI폰 S24시리즈를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출시모드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경쟁은 올해도 뜨겁게 전개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올해 출하량 1위에 누가 오를 지 아무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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